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사의 그림세계

[白雲의 囊裏談筆] 여상춘 如常春

백운선사 김대현 2020. 3. 15. 19:06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여상춘 如常春

 

같을 여항상 상봄 춘

 

늘 봄 날 같다

 

 

매화 한 둥치를 쳐놓고

여상춘이라 화제 적고 나니

 

진짜로 내게

봄날은 맞는 거냐고

되물으니

 

가슴속에서 아니라 하네

 

청매는 웃고 있는데

봄은 어디에 있는 거냐

 

역질 때문인가 

핑계 대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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