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 교감 산책길 교감 일월산인 김대현 동녘하늘에 발그라니 둥근 태양이 솟아오르면 가슴이 콩닥콩닥 거린다 언제나 산책길에서 만나는 너와 나지만 너를 받아들이는 자세는 날마다 새로운가 보다 간밤에 있었던 사랑이야기를 재잘재잘 속삭이는 참새 떼 나뭇가지 가지사이로 쏙 내민 새싹 잎을.. 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사의 文學流談 2018.04.21
춘몽 춘몽 일월산인 김대현 그대 고운 손길 옆에 두고 괴암절벽 적막강산을 헤맸던 지난날도 있었었지 날마다 솟아오른 빌딩숲을 나도 하나 세워볼까 숲속 자리 좋은 곳에 대성전 지어놓고 뉘나없이 편히 쉬어가라 수십 번 대보름달이 뜨고 지고했었어도 꿈이 아니길 바랐는데 걸어가는 길이 .. 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사의 文學流談 2018.04.20
철쭉 철쭉 일월산인 김대현 진달래가 손짓하면 어김없이 입속으로 빨려가던 자홍꽃잎 달짝했던 어린시절 가끔씩 에잇 툇퇴 시근텁텁 못먹을 맛 진득한 철쭉꽃잎 입안에서 거부했지 꽃잎이 도톰하고 이쁘고 아름다워 정원수로 제격 옮겨심고 싶었는데 산책길 걸음걸음 공원마다 핀 주인공 그.. 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사의 文學流談 2018.04.14
수수꽃다리(라일락)꽃 수수꽃다리(라일락)꽃 일월산인 김대현 꽃봉오리 쏙 내밀면 새가슴이 콩닥콩닥 다홍빛 발산하며 은은한 너만의 향 온 계곡을 채우고 봄바람을 부를 때면 아랫동네 영애도 콧노래 불렀었지 조선말 선교사들이 예쁜 꽃에 반하고 혼을 앗아가는 향취에 넋이나가 몰래몰래 반출하여 정원수.. 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사의 文學流談 2018.04.11
放射雨深愁 放射雨深愁 日月山人 金大顯 春瀧鄕里不心忻 放射誰爲相肯釿 日沒爹娘生意想 誰排有痛復歸昕 瀧(비올 롱) 釿(큰자귀 끊을 근) 爹(애비 다) 昕(아침 흔) 봄비가 시골에 내리니 반갑지가 않다네 방사선 오염을 누가 나서서 끊을 수 있으랴 해가 지고 나니 부모님 생각이 저절로 일어나네 다시 아침이 돌.. 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사의 文學流談 2011.04.07
우리는 하나 작가: 백운 김대현 문의: 4321mun@hanmail.net 전화: 011-9376-9150 명제: 우리는 하나 사이즈: 8cm*18.5cm 제질: 고급순지 작품상태: 미배접 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사의 그림세계 201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