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문인화 4

소나무그림

공생과 기생 백운 김대현 세상의 삶에는 늘 짝이 함께 한다 동물은 거의 암수로 나뉘고 식물도 암수로 나눠지거나 아니면 암수꽃으로 나눠지거나 아니면 꽃수술이 암수꽃수술로 나눠지고 나눠져 있기에 마주보고 좋아하고 그리워한다 그러다보니 함께 살다보니 공생기생하는데 공생은 함께 할수록 더 오래동안 함께 살고프다 기생은 함께 사는지도 모르는 사이에 살짝붙어 상대방의 피를 빨아 먹고산다 이런 피해를 주는 벌레가 기생충이다 인간이 기생충에 족보등록한 경우도 있더라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청송삼합한지 주문가 29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백운만의 세계로 빠져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나무

常樂 백운 김대현 세상은 잠시도 쉬지 않는다 자연 만물도 쉬는 것처럼 보일 뿐 쉬지 않는다 우리 인간 또한 말로는 수없이 쉰다하지만 잠시도 쉬는 사람은 본적없다 늘 살아 있는 한 움직이게 되는 것이 기정사실이라면 솔가지 부여잡고 천년만년 상청상락하며 붓들고 늘 즐기리라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청송삼합한지 주문가 35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백운만의 세계로 빠져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나무 그림

소나무 그림 백운 김대현 삼신산 청구들녘에 늘 비가 오나 눈이오나 자리지키며 우리 민족과 함께 변함없이 동고동락을 누려오다 보니 사람이 누리는 온갖 풍파를 더 자연스럽게 받아 넘긴다 날씨가 점점 한기를 느끼게 하는 만추로 성큼 접어드니 온 산야는 알록달록 채색의 계절로 정신없이 바빠지고 농부들도 들녘에서 잘여믄 오곡들을 거두는 손 즐겁다 국립공원 주왕산엔 주말을 맞아 서울에서부터 시작하여 전국의 행랑객들이 상주영덕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나니 시골도로가 온통주차장처럼 차량행렬로 꼬리에 꼬릴문다 단풍놀이에 푹 빠져 정신없이 넋 놓고 즐기던 소나무가 화선지 펼춰놓고 붓을 든 손을 잡고는 살살 꼬드기더니 금새 슥싹슥싹 상큼한 솔숲을 이루고는 대만족스럽단다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장지 주문가 255..

솔밭

솔밭 백운 김대현 의도한 대로 일이 술술 풀리면 좋으련만 오늘은 왠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질 아니하고 엉뚱하게 죄없는 장지만 자꾸 자꾸 잡아 먹는다 태산이 높다하나 하늘 아래로다라며 모인 장지가 족히 몇 만원은 그냥 손쉽게 한순간에 잡아 먹었으니 울집 마눌님 하신 말씀이 돈 잡아 먹는 벌레 왕초란다 아마도 욕심이 능력을 모르고 앞서서 가나보다 욕심은 최대한 부릴대로 부려야 한다고 말들하는데 자신도 모르게 세뇌되어 한껏 까불었지만 얻는 것이 없다 마음을 내려놓고 어릴적 놀던 민둥산을 생각하며 식목일엔 부지깽이도 심으면 산다는 속설을 따라서 막대 선을 꼽았더니 솔잎이 솔향기 풍기면서 솔밭을 이루네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장지 상기 작품은 영덕으로 시집 갔습니다 주문가 255,000원 작품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