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사의 文學流談

洞居

백운선사 김대현 2011. 3. 30. 13:22

 

洞居(동굴에 살면서...)

 

 

 

                                                         日月山人 金大顯

 

 

 

猶雪春來在이요

日和窟內寒이라

庭枝啼好雀 인댕

洞未覺身安이라오

 

 

 

아직도 눈은 봄이 온다하나 남아있고

날씨는 따뜻하다 하지만 지하실은 춥다오.

뜰 가 나뭇가지에 어여쁜 참새들이 우는데도

지하골방 사는 이네 몸은 편안한줄 모른다오.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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