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사의 文學流談

돌담길 들어서면

백운선사 김대현 2020. 4. 4. 22:41

 

붓사랑밴드에 이상융화백이 그린 산수유 마을 수묵채색화의 예사롭지 않은 작품을 접하면서 화백의 화풍을 잠시 들여다 본 죄가 심히 크다

단 한마디로 대단하신 필세와 자유로운 색체의 조화를 자연인이 아니고선 주무릴수 없는 경지를 봅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니 인위적 냄새가 나지않는 상큼한 작품들이 관자에게 그냥 자연향기 폴폴 눈과 코와 심장의 박동을 두드리니 절로 한 수 읊지 않을 수가 없네요

 

 

돌담길 들어서면 개나리꽃 방긋웃고

쭁쭁걸음 병아리떼 햇살찾아 모여드니

담너머 내민가지마다 꽃얘기로 가득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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