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사의 文學流談

삼십 오년 지난간 길

백운선사 김대현 2020. 3. 28. 14:39


붓사랑밴드에 긴 세월 묵묵히 주어진 소방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명예롭게 명퇴를 한 허은석 화백의 독고송 문인화를 접하고 보니 그림에서 풍기는 자연과 인간과 자신이 하나로 오랜 경륜이 엮어져 만들어 낸 좋은 작품을 보고 그냥 지나친다면 시인묵객이라 할 수 없음에 한 수 읊노라

 

삼십 오년 지나간 길 저녁놀에 투영되니

어느 뉘게 물어봐도 장관이라 하건마는

강산아 독야청청하니 홀로인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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