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사랑밴드 그리새 박은정화백의 붙박이라는 작품보며 이해가 바로 안되어서 헤매다가 마침 작가노트에 상세하게 설명을 곁드려 놓았길래 읽고나니 작품이 가슴안에 머무르며 꼼지락꼼지락 움트더니 기어코 한 수 읊고 가라하네
별 헤는 검지끝에 순풍아 불어다오
항아님 띄운 배에 은하수야 일렁여라
새싹이 북두정기 내려받고 흥겨우면 좋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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