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작가 백운선사]
매화그리기 65
농화 211010
페친이신 손대산선생께서
필자의 홍매도 숲을 평하시길
활달하고 거침없는
그리고 사치와 허영을 떠난
탈속한 필법 응원합니다라고
하셨다
솔직히 이런 극찬을 들으면
그 뉘든 필자 또한
기분이 솔직히 좋다
그러나
아직은 이런 극찬을 듣는 것은 이르다고 본다
매화 백여그루 심은 후에
매화정원이 완성되어
그 누가 보더라도 백운의 손길이 닿은
백운만의 흥취가 생동하는
매화숲이 되었을 때
솔직히 이런 평가 듣길 원한다
욕심이 하늘을 찌르니
가을비 처량히 우는구나
명제: 농화 211010
작품규격: 75cm x 28cm
재질: 순지 먹물 한국화물감 닭털붓 양호붓
[明道林] 바른 도리를 좇아 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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