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행 5

유감만술(有感漫述) 김낙행(金樂行) 1708-1766 감회가 있어 부질없이 서술하다

유감만술(有感漫述) 김낙행(金樂行) 1708-1766 감회가 있어 부질없이 서술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죽은풀에 생기로운 빛이다시 돌아오니 빙빙돌려 관리하는 이는끝내 뉘시던가 하나님은 본래부터 더욱크고 공평한데 미물들이 스스로가 사랑받은 듯보이네 덕을입고 오래도록 갚아보질 못..

신흥암(神興庵) 김낙행(金樂行) 1708-1766 신흥암을 읊다

신흥암(神興庵) 김낙행(金樂行) 1708-1766 신흥암을 읊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다시한번 시냇물을 거슬러서 올라가니 하나님의 삼신문이 북쪽구석 서있구나 뜬구름과 수풀들은 온갖빛이 고요하고 맑은물과 바위에는 티끌하나 없다하네 아름다운 경치들은 산속에서 볼수있고 신선들을 불러..

복화한라산가(伏和漢挐山歌) 김낙행(金樂行) 1708-1766 삼가 한라산가에 화답하다

복화한라산가(伏和漢挐山歌) 김낙행(金樂行) 1708-1766 삼가 한라산가에 화답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한라산의 봉우리는 하늘밑의 한자쯤에 닿아있고 한라산의 아래에는 더푸르고 넓은바다 놓여있네 푸른바다 만여리가 세상땅을 가로질러 막았으나 하늘나라 신선들이 하늘아래 산바위..

복차고우시(伏次苦雨詩) 김낙행(金樂行) 1708-1766) 삼가 고우시에 차운하다

복차고우시(伏次苦雨詩) 김낙행(金樂行) 1708-1766) 삼가 고우시에 차운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괴롭도다 탐라땅의 장마비여 용촉사천 땅의비에 비할꺼나 물건마다 처음보는 것이지만 이번비는 더욱정상 아니로다 내가온지 삼개월이 되었건만 어찌단지 며칠간을 해를봤나 이치상에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