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문집 22

[成語文集 白雲筆談] 숭보현양 崇報顯揚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숭보현양 崇報顯揚 높을 숭崇 갚을 보報 나타낼 현顯 오를 양揚 높이 보답하고 선양하여 드러내다 이 성어는 조선 정조 7년(1783) 교정청에서 사도세자와 헌경왕후의 사당인 경모궁에서 지내는 제사의 의식과 절차 등을 기록한 경모궁의궤(景慕宮儀軌)에 원자의 호를 정한 뒤 왕비의 휘호를 가상할 때의 의궤(元子定號後加上徽號時儀軌)에서 발췌하다 觀耕 觀刈亦有禮儀使之前導 관경 관예역유례의사지전도 足爲傍照之端 족위방조지단 今後太廟上冊寶時 執禮贊笏 금후태묘상책보시 집례찬홀 禮儀使前導事 定式施行 례의사전도사 정식시행 樂章 离明曲 악장 리명곡 离明普照 丕冒震方 리명보조 비모진방 令聞令望 休有烈光 령문령망 휴유렬광 克開厥後 崇報顯揚 극개궐후 숭보현양..

[成語文集 囊裏談筆] 영린절각 嬰鱗折角

백운선사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成語文集 囊裏談筆] 영린절각 嬰鱗折角 갓난아이 영嬰 비늘 린鱗 꺽을 절折 뿔 각角 칼에 맞아 죽는 한이 있더라도 바르게 직간하고 논리적으로 이야기하여 잘못 된 뿔을 부러뜨려서라도 바로 잡아 놓는 것을 의미한다 조선 후기 문신인 옥천 조덕린(玉川 趙德鄰1658∼1737)선생의 시문집인 옥천선생문집(玉川先生文集) 권칠(卷七)에 보백당김공선생유사서(寶白堂金公先生遺事序)에서 발췌하다 寶白堂金公先生 事我成廟朝 踐履華要 보백당금공선생 사아성묘조 천리화요 魁壘恢張 柏府 薇垣 集賢 喉司 國子 天曹 괴루회장 백부 미원 집현 후사 국자 천조 皆一再或三四拜 개일재혹삼사배 而拜輒辭 辭輒去 이배첩사 사첩거 至喬桐主政亂之世 지교동주정란지세 亦嘗一居喉司薇垣之長 역상일거후사미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