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작약기부 綽約肌膚 너그러울 작綽 묶을 약約 살 기肌 살갗 부膚 부드럽고 아름다운 살갗(피부) 또는 살결같이 매우 단아하고 아름답다 라는 의미이다 이 성어는 조선시대 중기 대사헌 이조판서 등을 역임한 문신 학자 지봉 이수광(芝峯 李睟光1563~1628)선생의 시문집인 지봉선생집(芝峯先生集) 권십륙(卷十六)에 납매를 읊다 병서(詠臘梅 幷序)에서 발췌하다 在玉河館日 有通官秦仁男者 재옥하관일 유통관진인남자 得一盆梅俾觀之 득일분매비관지 古幹疏枝 淸香冷蕊 고간소지 청향랭예 眞梅中第一品也 진매중제일품야 其始開者 如姑射仙人 기시개자 여고사선인 綽約肌膚 臨風啓齒 작약기부 림풍계치 其欲吐者 如月宮素娥 기욕토자 여월궁소아 身着白霓裳 半露顏面 신착백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