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믿음 34

탄림(歎霖) 기대승(奇大升) 1527-1572 장마를 탄식하다

탄림(歎霖) 기대승(奇大升) 1527-1572 장마를 탄식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봄가뭄에 생기발랄 움튼생물 태우더니 주룩주룩 물뿌리듯 여름비가 쏟아지네 흐른내와 벌판들은 확트여서 아득하며 밝은해와 둥긍달도 그윽하고 침침한데 하나님의 깊은뜻은 어디쯤에 있으신가 인심들도 스스로..

민생군현치완(閔生君賢致完) 기정진(奇正鎭) 1798-1879 민군현치완 시를 내놓다

민생군현치완(閔生君賢致完) 기정진(奇正鎭) 1798-1879 민군현치완 시를 내놓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먼여행엔 다만문을 나설때에 헤매일까 두렵나니 가깝겠지 나선걸음 연월처럼 먼거릴줄 뉘알리요 비유컨대 만약여러 꽃방울을 터뜨리기 이전날에 가지끝에 앙증맞고 곱고좋은 하나님의 ..

증도백성명흠고(贈道伯姓名欠攷) 기대승(奇大升) 1527-1572 관찰사에게 주다 성명은 상고하지 못하였다

증도백성명흠고(贈道伯姓名欠攷) 기대승(奇大升) 1527-1572 관찰사에게 주다 성명은 상고하지 못하였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봄강이라 푸른물결 잔잔하게 생기려고 일렁이니 그림각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해그림자 더디가고 먼산굴에 아리송송 어렴풋이 저녁노을 흩어지니 긴숲속에 적적..

익조경수견화부첩전운(翌朝景受見和復疊前韻) 구봉령(具鳳齡) 1526-1586 다음날 아침 경수가 화답을 보이기에 다시 앞의 시에 첩운하다

익조경수견화부첩전운(翌朝景受見和復疊前韻) 구봉령(具鳳齡) 1526-1586 다음날 아침 경수가 화답을 보이기에 다시 앞의 시에 첩운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하나님이 좋은일로 정성스레 도와주니 즐겁다오 눈바람이 휘날리어 자리속에 들어오니 차갑구나 난간에서 한잔술을 다마시고 흩..

송구여응찬록락해남환(送具汝膺贊祿落解南還) 구봉령(具鳳齡) 1526-1586 구여응 찬록이 시험에 낙방하고 남쪽으로 돌아가기에 전송하다

송구여응찬록락해남환(送具汝膺贊祿落解南還) 구봉령(具鳳齡) 1526-1586구여응 찬록이 시험에 낙방하고 남쪽으로 돌아가기에 전송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구찬록의 근독재가 맑고맑아 사람일이 끊어지고 작은창의 업후집에 서책같이 많은책이 쌓여있네 하나님이 좋은기운 바람편에 보..

알퇴계차농자(謁退溪次濃字) 권호문(權好文) 1532-1587 퇴계선생을 배알하고 농자 운에 차운하다

알퇴계차농자(謁退溪次濃字) 권호문(權好文) 1532-1587 퇴계선생을 배알하고 농자 운에 차운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기뻐하며 봄바람을 맞이하니 자리위에 이슬짙고 열흘동안 세차게찬 남은기운 봄바람에 사라지네 하나님께 단하나로 매달리니 지은공덕 제일이고 야외에서 사람들과 함..

사구재차운(士久再次韻)기대승(奇大升) 1527-1572 사구가 재차 읊은 시에 차운하다

사구재차운(士久再次韻)기대승(奇大升) 1527-1572 사구가 재차 읊은 시에 차운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높은산은 하나님궁 가까이에 닿아있고 깊은호수 땅의축을 아주깊게 머금었네 길고도긴 힘찬바람 쌓인기운 불어내고 떨어지는 저녁해는 층그늘에 숨는구나 작지마는 술자리라 좋은흥..

칠성신 효험있는 전통토속 칠성기도문

[칠성신 효험있는 전통토속 칠성기도문] 二十八宿呪(二十八將呪)이십팔숙주(이십팔장주) 角亢氐房心尾箕 斗牛女虛危室壁 각항저방심미기 두우녀허위실벽 奎婁胃昴畢觜參 井鬼柳星張翼軫 규루위묘필자참 정귀류성장익진 鄧禹 魔性 吳漢 王梁 賈復 陳俊 耿弇 등우 마성 오한 왕량 가부 진준 경엄 杜茂 寇恂 傅俊 岑彭 堅鐔 馮異 王覇 두무 구순 부준 잠팽 견심 풍이 왕패 朱祐 任光 祭遵 李忠 景丹 萬脩 蓋延 주우 임광 제준 리충 경단 만수 개연 邳肜 銚期 劉植 耿純 臧宮 馬武 劉隆 비융 요기 류식 경순 장궁 마무 류륭 諸大神將 所率諸將 一般兵營 唵唵 急急 如律令 제대신장 소솔제장 일반병영 음음 급급 여율령 七星呪(칠성주) 七星琉璃光 藥師如來神 北斗九辰 中天大神 칠성유라광 약사여래신 북두구신 중천대신 上照金闕 下復崑崙 調理綱紀 統..

도입암유완(到立巖遊翫) 기대승(奇大升) 1527~1572 입암에 이르러 놀며 구경하다

도입암유완(到立巖遊翫) 기대승(奇大升) 1527~1572 입암에 이르러 놀며 구경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기이하게 생긴바위 하나님이 깍으시어 칼날같이 빼쭉삐쭉 날카롭게 세우셨네 눈을흘겨 도려내듯 산꼭대길 바라보니 뭉글뭉글 뭉게뭉게 검은구름 드리웠네 온우주가 이뤄질때 하늘땅이 ..

도규봉(到圭峯) 기대승(奇大升) 1527-1572 규봉에 이르다

도규봉(到圭峯) 기대승(奇大升) 1527-1572 규봉에 이르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하천가의 남쪽에는 아지랑이 뿜어내고 사수가의 봉우리는 햇빛받아 우뚝하네 드높기가 높은하늘 밀칠듯이 솟아나고 던진듯이 뛰어올라 은하수에 닿았구려 어찌알까 기암괴석 바위산의 기이함을 또한역시 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