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12

등봉래각(登蓬萊閣) 권근(權近) 1352-1409 봉래각에 올라서

등봉래각(登蓬萊閣) 권근(權近) 1352-1409 봉래각에 올라서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옛건물의 봉래각이 경치좋은 언덕위에 높이있어 깨뜨려진 주춧돌과 무너진담 가을풀과 어울리나 약채취꾼 서시무리 아니오고 검은하늘 아득한데 안기꾼도 불로초는 못만나고 흐른물만 유유하다 밝달나라 고..

시고개벽동이주(始古開闢東夷主) 권근(權近) 1352-1409 상고시대 개벽한 동이의 주인

시고개벽동이주(始古開闢東夷主) 권근(權近) 1352-1409 상고시대 개벽한 동이의 주인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말씀들을 듣자하니 혼돈하고 몽매하던 그옛날에 환검천제 단군님이 나무아래 언저리에 내리시고 임금님에 오르셔서 동방국토 밝달나라 여셨는데 단제님도 저중국의 요임금과 같은..

차운서봉사용소진사산해위등루시(次韻徐奉使用蕭進士山海衛登樓詩) 구제(丘霽) 요동인 진사 1460년 서거정 명사신 때 만난 인물

차운서봉사용소진사산해위등루시(次韻徐奉使用蕭進士山海衛登樓詩) 구제(丘霽) 요동인 진사 1460년 서거정 명사신 때 만난 인물 서봉사가 소진사의 산해위등루 시운을 쓴데에 차운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높은누각 올라한번 바라보니 생각들이 아득하고 넓은들판 비었으니 구름맑아 황야..

창옥암(蒼玉巖) 주지번(朱之蕃)명나라사신

창옥암(蒼玉巖) 주지번(朱之蕃)명나라사신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두루미의 등을타던 신선들이 두뿔옥룡 잡고놀다 벗어버린 허물들을 내던져서 숲속언덕 가득하네 바다지킬 성신들이 그런데도 밀물썰물 날고들고 강촌마을 안전하게 하나님의 밝달나라 호위하네 鶴背仙曹控玉虬 委來遺蛻..

산해경에山海經 곽박郭璞진晉나라(276~324)

산해경에山海經 곽박郭璞진晉나라(276~324)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해가뜨는 청구언덕 햇살처럼 어진기운 떠오르니 태삼성신 밝달나라 하나님의 아드님이 계신다네 아침햇살 피었다가 저녁때면 지는꽃이 무궁화라 독수리와 범과같은 문호들을 마음대로 부리면서 우아하게 예절예도 겸손하..

단군사(檀君祠) 당고唐皐(명나라)

단군사(檀君祠) 당고唐皐(명나라)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밝달나라 열었는지 그얼마나 망연하고 아득한가 청구조선 환검단제 천제님이 동이들의 비조라네 태삼성신 단군께서 가시덩굴 베어내지 않았다면 뉘가있어 삼신산의 동국땅을 낙원으로 이끌거나 開國何茫然 개국하망연 朝鮮此鼻..

次靑萍末松子韻(차청평말송자운) 中洲三島毅(주슈 미시마 쓰요시)일본

次靑萍末松子韻(차청평말송자운) 中洲三島毅(주슈 미시마 쓰요시) 1831~1919 스에마쓰의 운을 차운하여 쓰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밝달나라 군자국은 인의예지 사단명교 겸하나니 무궁화향 그윽하고 태삼성신 홍익이념 우러르네 청구산하 크고작은 열매들은 멋진씨를 전하나니 문장으로 ..

송고운(送孤雲) 고운(顧雲) 당나라문인 고운 최치원선생을 보내며

송고운(送孤雲) 고운(顧雲) 당나라문인 고운 최치원선생을 보내며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나들으니 바다에는 세쌍세짝 황금자라 살았는데 황금자라 머리위에 높고높은 산을이고 있었다네 산위에는 주궁패궐 황금궁전 태삼성신 궁궐이라 태삼성신 삼신산의 아래에는 천리만리 바다라오 그..

도경서경(道經西京) 권근

도경서경(道經西京) 권근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천여년의 기자의땅 길다랗게 바다까지 미치었네 태삼성신 홍범팔조 남긴풍속 지금까지 남았으니 의용엄숙 위엄있는 높다란뫼 먼평야에 둘러있고 곤곤처럼 품위있게 흐른긴강 옛마을을 휘감으며 만리에서 산을넘고 바다건너 늘들어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