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고개벽동이주(始古開闢東夷主) 권근(權近) 1352-1409
상고시대 개벽한 동이의 주인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말씀들을 듣자하니 혼돈하고 몽매하던 그옛날에
환검천제 단군님이 나무아래 언저리에 내리시고
임금님에 오르셔서 동방국토 밝달나라 여셨는데
단제님도 저중국의 요임금과 같은때에 나라열고
전하여온 세대수가 얼마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지내오며 넘긴해가 거듭하여 수천년은 된듯하며
그뒤로도 환검천제 단제님의 기자대에 이르러도
한가지로 여전하게 조선이라 이름하여 불렀다오
始古開闢東夷主 昔神人降檀木下 國人立以爲主 因號檀君
시고개벽동이주 석신인강단목하 국인립이위주 인호단군
時唐堯元年戊辰也
시당요원년무진야
상고시대 개벽한 동이의 주인은 옛날에 신인이 단목아래 하강하자
나라 사람들이 그를 임금으로 세우고 따라서 단군이라 호하였다
때는 당뇨원년무진이었다
聞說鴻荒日 檀君降樹邊 位臨東國土 時在帝堯天
문설홍황일 단군강수변 위림동국토 시재제요천
傳世不知幾 歷年曾過千 後來箕子代 同是號朝鮮
전세불지기 력년증과천 후래기자대 동시호조선
[발췌] 양촌집 양촌선생문집 제1권
아침에 뾰얀 서릿발은 밤새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고자 하는 말씀이다 미리준비하라 일월산인어록
옛 선현들이 받들고 모셨던 우리의 하나님 태삼성신 환인환웅 환검천제 하나님과 하나님의 부인인 삼신할매와 하나님을 보우하는 28숙장군과 칠성신과 오방신과 그외 하늘의 무수히 많은 신들과 지신들에게 순수하게 빌었던 것처럼 다시 인간의 본성으로 돌아가서 순수한 인간으로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열고자 하나님궁 천신궁을 중창코자 합니다 뜻을 함께하는 천손님들의 불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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