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대가1 홍매사랑 홍매사랑 백운 김대현 생각없이 심심풀이로 붓잡는 날엔 여측없이 화선지위에는 매화 꽃이 피고지고 피고지고 간장을 녹일듯이 다가오는 꽃잎도 가끔씩 있다 연습진지 작품진지 구분없는 마당놀이에 한마당 궁굴릴때마다 옥석은 아니뵈이니 까막꺼먹 종이는 흘린 눈물 젖은 채 쌓인다 가끔씩 순식간에 지나간 붓놀이 한마당에서 쓸만한 것들이 나오면 별도로 대기 중인데 심사면접관의 예리한 눈에 거슬리면 쫒겨난다 우연히 자기만의 자태를 뽐내는 홍매가 피면 수북이 쌓인 눈물젖은 화선지는 아니 가엽고 갓 피어난 홍매에 넋을 놓고 사랑에 홀랑 빠진다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장지 주문가 25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백운만의 세계로 빠져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작품사이즈 29,8cm.. 2020.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