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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집야생화소식/세상 이야기

열받다

by 백운선사 김대현 2020. 6. 3.


열받다

아직도 미개인보다 더 못한
인간이하 짓 하는 하등동물이
인간과 함께 공존한다

몸이 아파 돌보지 못한
짠대 채종밭에 짠대를
한포기도 남김없이 캐어가는
동물이 이 지역에 산다

인간이라면
사람이 심어 놓은 것이란 걸
두눈으로 확인 가능 하지만
동물이니
사람의 뜻을 어찌 알랴

열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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