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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선인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인의 그림세계

야생화그림

by 백운선인 김대현 2020. 10. 26.

들국화

야생화 그림

백운 김대현

이름이 없다고 꽃이 아니더냐 이름 모를 야생화지만
나를 보는 순간 어디서 많이 본듯하다고 다들 그래
들국화를 닮은 듯 구절초를 닮은 듯 참나물 꽃인가

갸우뚱 갸우뚱 무슨 꽃이지 모두들 궁금해 하는데
그림그린 화자도 붓대롱도 꽃향기에 넋이 빠져서
옮겨놓고보니 그럴듯한 것이 야생화중에 으뜸이래

이름을 모른다고 이름이 없다고 그런 꽃 없다라고
수근수근 말들하지만 삼신산아랜 없는 꽃이 없대
처음 보는 꽃들이 본 꽃들보다 더 많이 피고 있대

세상사가 그런거야 자기가 알고있는 것은 단편이야
단편을 장편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꽃이 피는거야
화선지에서 꽃을 피운 건 네게 사랑받기 위해서지

작품사이즈
21cm x 29.8cm
오겹장지

 

주문가 25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백운만의 세계로 빠져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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