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꽃말을 가진 선학초(짚신나물)
선학초의 씨방을 싸고 있는 겉껍질에는 갈고리처럼 생긴 돌기가시가 동물의 털이나 사람의 옷 특히 예전에 우리민족이 상용으로 신었던 짚신에 잘 붙어서 이리저리 종자를 번식시켰다하여 일명 짚신나물이라고 전해진다고 한다.
이 짚신나물은 어린 순은 나물로도 최상이요 그 약성이 뛰어나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듯이 과로로 쓰러진 선비에게 지나가던 학이 물어다 준 풀을 먹고 나았다하여 선학초로 알려진 짚신나물의 꽃말은 '감사'라고 전해진다.
이러한 짚신나물 선학초를 지난 6월 15일 밭에서 몇 뿌리 캐어 와서 화분에 옮겨 심었는데 오늘에야 다시보니 이제 생기를 찾은 듯 방긋 웃고 있다.
선비에게 좋은 약성으로 효과를 준 선학초라 감사한 마음 절로 우러나는 것은 당연하니 감사가 꽃말이 된 것도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생기를 찾은 선학초는 반려 산야초로도 좋은 반응을 받으리라 확신한다.
#선학초 #짚신나물 #용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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