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사의 서예세계

황강화박사님과 친구분께 보내드리고자

백운선사 김대현 2014. 7. 31. 23:19

 

황강화박사님과 친구분께 보내드리고자
긁적인 흔적입니다

如鳥數飛 여조삭비

如 같을 여, 말 이을 이...
鳥 새 조, 땅 이름 작, 섬 도
數 자주 삭, 셈할 수, 촘촘할 촉
飛 날 비

출전 논어(論語) 학이편(學而篇)

어린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 부지런히 자주 날갯짓을 연습하는 것과 같이
배우기를 쉬지 않고 끊임없이 연습(練習)하고 익히면 성공을 한다는 뜻

甲午年 七月 論語 學而篇 句節中 書 白雲 金大顯
갑오년 칠월 논어 학이편 구절중 서 백운 김대현

西山鸞鶴群(서산난학군) 서산 난새와 학과 놀고 싶어라

왕창령은거(王昌齡隱居)-常建(상건)

왕창령의 은거지에서-常建(상건)

淸溪深不測(청계심부측), ; 깊이를 잘 수 없는 맑은 개울
隱處唯孤雲(은처유고운). ; 그대 숨어사는 곳, 외로운 구름 한 조각
松際露微月(송제노미월), ; 소나무 끝 초승달
淸光猶爲君(청광유위군). ; 맑은 빛이 오히려 그대인 듯
茅亭宿花影(모정숙화영), ; 띠 풀 정자에 꽃 그림자 잠들고
藥院滋苔紋(약원자태문). ; 약초밭엔 이끼가 짙어지네
余亦謝時去(여역사시거), ; 나도 세상 일 버리고 떠나와
西山鸞鶴群(서산난학군). ; 서산 난학과 놀고 싶어라

常建(상건)은 당나라 장안(長安, 지금의 陜西 西安市) 사람. 개원(開元) 15년(727) 진사가 되었는데, 그 해 왕창령(王昌齡)도 함께 합격했다. 대력(大曆) 연간에 우이위(盱貽尉)에 임명되었다. 나중에 악주(鄂州) 무창(武昌)에 은거했다. 저서에 『상건집(常建集)』이 있고, 『전당시(全唐詩)』에 시 1권이 실려 있다. 평생 벼슬길이 순탄하지 못해 산수가 뛰어난 곳을 유람하며 자신을 위로하는 등 은일과 표박의 생활로 점철되었다. 5언시에 뛰어났고, 전원과 산림을 주로 읊었으며, 풍격은 왕맹(王孟)시파와 비슷하다. 시어는 간결하지만 함축적이고, 의경(意境)은 맑고도 그윽하여 ‘담박(淡泊)’한 정회를 표출하고 있다. 이 밖에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변새시(邊塞詩)도 여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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