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 679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風狂(풍광)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風狂(풍광) 風狂(풍광) 1. 질풍, 미친 바람 2. 미친 사람 3. 풍류(風流)를 추구함; 또, 그 사람[출처=네이버 사전] 風狂(풍광)은 우라 선현들이 즐겨 쓴 성어인데 현대에 와서 쓰지않는다고 포털검색기관에서는 일본어사전으로 번역게재되어 있다. 충분히 우리의 말이 아닌 일본 성어로 착각 할 수 있기에 선인들이 즐겨 쓰지않은 성어라면 조선후기 일본에서 들어 온 밀이 맞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인터넷 포털기관의 잘 못된 오류 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옛 문집들을 찾아보니 風狂(풍광)은 우리 선현들의 아주 많이 쓴 성어의 하나로서 특히 시의 시어로도 많이 등장하는 즉 즐겨 쓴 성어이다. 그렇기에 우리 말 해석풀이가 없는 것은 오류가 맞다고 본다. 용례를 ..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森羅(삼라)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森羅(삼라) 森羅(삼라) 森 수풀 삼 羅 벌일 라(나)/그물 라(나) 숲의 나무처럼 무척 많이 벌려 서 있음. 우주.[출처=네이버 사전] 흔히들 우주(宇宙) 안에 있는 온갖 사물(事物)과 현상(現象)을 森羅萬象(삼라만상)이라 하듯이 森羅(삼라)는 숲을 펼쳐 놓은 것을 말하며 이것은 곧 이 세상 모든 것 우주를 뜻하는 말이 된 듯 하다. 삼라의 용례를 찾던 중 조선시대 영천군수, 형조정랑, 판서 등을 역임한 문신인 허적(許𥛚)(1563~1640)선생의 시문집 水色集(수색집) 卷一(권일)에 詩(시) 題窟庵(제굴암) 又(우) 굴암에 제하다 또에 좋은 용례가 있어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危巖峭壁碧山傍(위암조벽벽산방) 험한 바위 푸른 산자락 절벽 가파르고 小刹重修草樹..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濤聲(도성)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濤聲(도성) 濤聲(도성) 濤 물결 도, 조수 주 聲 소리 성 파도(波濤) 소리. 물결치는 소리.[출처=네이버 사전] 濤聲(도성)​은 해변가 모래사장에 부딪치면서 나는 파도소리, 바윗돌에 부딪치면서 나는 소리, 파도와 파도가 부딪치면서 나는 소리, 거센 태풍속에 파도소리, 은은한 달빛에 고요한 파도소리등 다앙햔 파도의 소리를 도성이라 한다. 이와 같은 뜻을 지닌 濤聲(도성)은 예부터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시어로서 시인들의 시문에 자주 등장하는 사랑받는 성어이다. 옛 선현들이 남긴 용례 글을 찾던 중 고려 말·조선 초의 학자·정치가인 이색(李穡)(1328~1396) 선생의 시문집 목은시고 제3권에 좋은 시(詩)가 있어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有感(느낌이 있어)..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刹那(찰나)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刹那(찰나) 刹那(찰나) 刹 절 찰 那 어찌 나, 어조사 내 1. 극히 짧은 시간(時間). 1찰나는 75분의 1초에 해당(該當)한다고 함. 겁(劫). 2. 어떤 사물(事物) 현상(現象)이 이루어지는 바로 그때. 순간(瞬間).[출처=네이버 사전] 네이버 지식백과에 불교에서 시간의 최소단위를 나타내는 말을 刹那(찰나)라고 한다. 즉 순간과 같은 의미이다. 흔히들 찰나 순간의 선택은 십년을 좌우한다라고 한다. 그러나 그 선택은 일평생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아니된다. 인생은 노트의 종이가 아니기에 지워도 지워도 지워질 수 없는 생임으로 찰나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인간으로 태어나 죽음에 이를 때까지 한 생애는 영원할 것 같지만 한순간 찰나에 불과하다. 그러..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靜窩(정와)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靜窩(정와) 靜窩(정와) 靜 고요할 정 窩 움집 와 고요한 움집 靜窩(정와)는 바닷가나 깊은 산속 조용한 들녁등 외따로 떨어져 세상 사람들과 섞이지 않고 속세를 잊어버린 은자가 되어 한가롭게 정신적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작으마한 움막 집을 일컫는 말일 게다. 靜窩(정와)는 옛 선현들의 시의 소재로도 멋진 성어로 보여 찾아보니 조선 후기의 실학자 성호 이익(李瀷, 1681~1763)선생의 시문집성호전집 제4권에 시에 차운하다(次花谷靜窩韻)라는 시가 있어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蝦菜淹留海一濆(하채엄류해일분) 하채 즐기며 오랫동안 바닷가에 머문 채 優閒與物不容紛(우한여물불용분) 한가로이 지내면서 사람들과 안 섞이네 檐楹地借盤桓宅(첨영지차반환택) 대지는 처마 있..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沈毅(침의)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沈毅(침의) 沈毅(침의) 沈 잠길 침 毅 굳셀 의 침착하고 굳세다. 차분하고 굽힘이 없다. 沈毅(침의)는 침착하고 굳셈을 말하는 것으로서 예전에 문집에는 사용빈도가 많았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잘 사용하지 않은 성어로 바뀌었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사용 용례를 찾던 중 경북 문경 출신 조선후기 성리학자 입재(立齋) 정종로(鄭宗魯 1738~1816)선생의 시문집 입재집 제37권에 [갈명(碣銘) 종부시 정 남암 손공 묘갈명 병서(宗簿寺正南巖孫公墓碣銘 並序)손경석(孫景錫]에 좋은 문장이 있어 일부만 발췌해서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중략) 炳炳赤衷(병병적충) 빛나고 빛나는 그 충심이 輝暎寰區(휘영환구) 환하게 온 세상을 비추었네 盖公天資(개공천자) 대개 공의 타고난..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存心(존심)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存心(존심) 存心(존심) 存 있을 존 心 마음 심 1. 마음에 새겨 두고 잊지 않음. 처심(處心). 택심(宅心). 2. 마음속의 생각. 3. 맹자(孟子)에 기원(起源ㆍ起原)하는 유가(儒家)의 실천(實踐) 명제(命題) 욕망(慾望) 등(等)에 의(依)해서 본심[출처=네이버사전] 存心(존심)은 마음을 지키고 보존하는 일, 마음에 새겨두고 잊지 않음, 마음속의 생각등을 말하는 말로서 마음을 보존하는 글은 명심보감 존심편이 우리에게 익숙하게 다가오고 또 친근하다. 마음을 지키고 보존하는 일은 누구나 선(善), 최선(最善), 상선(上善)에서 나온 마음을 지키는 일을 말하고 할 것이다. 항상 옳은 마음, 좋은 마음, 선한 마음을 만드는 일은 스스로 행하고 늘 생각하는 자..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和氣(화기)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和氣(화기) 和氣(화기) 和 화할 화 氣 기운 기, 보낼 희 1. 따뜻하고 화창(和暢)한 날씨. 2. 온화(溫和)한 기색(氣色). 또는 화목(和睦)한 분위기(雰圍氣). 3. 생기(生氣) 있는 기색(氣色).[출처=네이버 사전] 和氣(화기)는 자연의 상태에서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를 일컫는 말이며 인간의 삶에서 말하면 온화하고 화목한 분위기와 생기 발랄한 상태 또는 기색을 일컫는 말이다. 온화하고 즐거우며 웃음이 넘치는 최상의 화목한 상태 和氣靄靄(화기애애)가 바로 화기에 대한 설명으로 최고인 것 같다. 발랄하고 생기있는 기색의 和氣(화기)는 온 세상을 상스럽게 만드는요소와 같은 것이기에 이 화기의 상태를 만드는 것은 곧 각 개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 할바..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彩雲(채운)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彩雲(채운) 彩雲(채운) 彩 채색 채 雲 구름 운 여러 빛깔로 아롱진 고운 구름. 상서로운 기운[출처= 네이버 사전] 彩雲(채운)은 하늘 공중에 뜬 구름의 물방울이 냉각되어 태양빛에 반사 굴절되어 구름 가장자리가 무지개 색을 띠는 모습을 채운이라 한다. 물방울이 굴절되어 비치는 빛의 자태가 너무나 아름답고 고와서 이를 상서롭게 서린 기운으로 여겨 옛날부터 나라의 큰 경사나 좋은 일이 일어 날 길조​로 받아드렸다. 이런 상서로운 징조를 놓칠 수 없기에 서둘러 붓들고 채운을 화선지에 담으려고 치유의 길에 나선 동우들을 위해 [지긋이 미소지며 '그대를 믿노라'하며 반기는 동우들이 믿는 달마(예수 부처 미호멧 삼신등)채운상]으로 형상화해서 휘 삼라의 이치를 모았다...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曙光(서광)

치유서예 Healing calligraphy- 曙光(서광) 曙光(서광) 曙 새벽 서 光 빛 광 1. 「어둠 속에서 처음으로 비치는 밝은 빛」이란 뜻으로, 2. 동틀 때의 빛. 새벽 빛. 3. 「어떤 일이 뜻대로 될 가능성(可能性)」의 비유(比喩ㆍ譬喩). 희망의 빛.[출처=네이버 사전] 曙光(서광)은 해가 뜨기 전에 어둠을 뚫고 처음으로 비치는 밝은 빛을 말하는 것으로 기대하는 일에 대하여 뜻대로 될 가능성 등 희망의 징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성어이다. 曙光(서광)이 비치고나면 이내 해가 떠 오르기 때문에 서광이 비치면 바로 좋은 일이 생긴다고 믿어지기에 좋은 일이 생길 징조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때로는 비구름으로 인해 햇볕을 볼 수 없을 때도 있기에 曙光(서광)은 좋은 일이다가 아니라 일어 날 징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