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주문 18

자연그림

겨울 길목에서 백운 김대현 어떤 눈으로 어떤 생각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보고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받아드리느냐 지극히 주관적인 눈으로 보느냐 지극히 객관적인 눈으로 보느냐 오색 단풍이 떨어졌어도 여전히 매혹적인 자연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청송삼겹한지 주문가 29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백운만의 세계로 빠져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을그림

가을그림 이름이 궁금타고 백운 김대현 이름이 궁금타고 물어본들 부질없고 지는낙엽 애처롭다 시절탓도 하지마라 맡은바 소임다한 마당엔 가실열매 익는다 작품사이즈 29cm x 21cm 오겹한지제품 주문가 25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백운만의 세계로 빠져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홍매에 물을 주다

홍매에 물을 주다 백운 김대현 두향이 선물로 남긴 홍매 한 그루는 해마다 선비들 마음을 사로잡아 서원 뜨락에서 지극한 사랑 듬뿍 받는다 매화를 한 번도 본적이 없던 나그네가 두향 이야기 듣고 복숭아와 비슷하다는 정보로 마음속 매화를 화폭에 열심히 심었다 화폭에 매화는 더욱 예쁘게 꽃망울 터뜨리고 스스로 방긋방긋 웃으며 공모전에 가더니 입상했다며 표구 도록비 보내고 시상식에 오라한다 나그네 사랑 속에 잠시도 떠날 줄 모르고 받은 사랑 오롯이 갚으려 시시때때로 방긋거리니 매화에 물 주라는 소리 뚜렷하게 들려온다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상기 홍매작품은 아들이 찜해 버렸습니다

땡감

땡감 백운 김대현 가실 햇살이 하늘높이 따갑게 달구면 산천초목은 흥겨운 꽃노래 흥얼거리며 제 할일에 너무바빠 눈길 돌릴 틈이 없고 가실 바람은 햇살에 맞장구치며 하늘 천 땅 지 검을 현 누룰 황 겨울 봄여름 빗자루들고 쌓인 먼지 털어 내는데 바쁘고 가실 빛은 햇살바람에 그저 흥이 나서 봄여름 파란물감 다 쓸때 쯤 얼씨구나 커다란 붓에 알록달록 물감 묻히는데 열심이고 울집 감나무에 땡감은 여름내내 커다란잎 감싸고 무엇이 그리 부끄러운지 치맛잎 속에 지내놓곤 뻔뻔하게도 시치미 떼지만 볼드갛게 물드네 작품사이즈 21cm x 29,8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주문가 195,000원

야화

야화 백운 김대현 부시시 눈비비고 대문을 나서면 밤새 덮고자던 이불을 겆는 듯 희뿌연 물안개속으로 시어가 나린다 이슬비보다 더 가는 은빛 물방울 서리서리 깃털같이 가볍게 휘날리고 바지가랑이 적시며 개울가로 나풀거린다 텃새가 되어버린 청둥오리 한쌍이 반갑다고 새벽물결을 희뿌옇게 만들면 이름모를 들꽃 머리위로 물안개는 춤춘다 멀리 산능선에서 물안개 걷히면서 붉드렇게 바쁘게 물들기 시작하면 그댈 항해 노오란 꽃잎 펼치는 야화 작품사이즈 21cm x 29,8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주문가 195,000원

[成語文集 白雲筆談] 강의독실 剛毅篤實

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강의독실 剛毅篤實 굳셀 강剛 굳셀 의毅 도타울 독篤 열매 실實 의지가 굴함이 없고 성실하고 믿음이 두텁다 이 성어는 조선중기 문신 용주 조경(龍洲 趙絅1586-1669)선생의 시문집인 용주선생유고(龍洲先生遺稿)권이십(卷二十)에 증 좌참찬 연안군 이공 신도비명 병서(贈左參贊延安君李公神道碑銘幷序)에서 발췌하다 公爲人剛毅篤實 而辦於文 공위인강의독실 이판어문 自少有大節 자소유대절 不肯隨人後碌碌乾沒 불긍수인후록록건몰 故進塗屢躓 而及乎危難之日 고진도루지 이급호위난지일 則西門之管 不得不推公矣 즉서문지관 부득불추공의 然以今揆之 연이금규지 當時秉國匀者 不識才公之爲則已 당시병국균자 불식재공지위즉이 如識之 胡束公於餫餉 여식지 호속공어운향 而受制棄師之..

해바라기

해바라기 백운 김대현 따사로운 훈기를 몰고 와서 긴 잠에서 깨어나게 하셔서 배시시 눈 비비며 그대를 뵙던 날 말없이 벙글벙글 웃으시며 비구름 적절히 보내주시고 쓰다듬곤 잘 크거라 하시더니 혹여 심심할까봐 천둥번개로 간담 서늘케 하시며 거친 태풍까지 보태주던 얄미운 님 그런 님이 있기에 노란 황금 잎 활짝 펴서 살랑살랑 그대 향해 한없이 사랑한다며 바라보고 고백하는 나 명제 : 부자되는 꽃1 꽃2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비슷한 구도로 동시에 그려봤습니다 각 주문가 255,000원 택배비없음 상기 두점 모두 시집 감 *해바라기 그림 30cm x 40cm사이즈 미표구상태 495,000원 주문예약 가능합니다

세월유담

세월유담(歲月流談) 백운 김대현 엊그제 파란 새싹 내밀어 놓고는 또 어제는 뜨겁게 죽도록 패대더니 오늘은 방긋이 웃는 너는 뉘냐 책장 넘기듯 한장 한장 넘기질 아니하고 두루마리 말듯 둘둘 두리뭉실 은근슬쩍 계절이란 절기에 갖다놓는 너는 뉘냐 새벽길 옷가랭이 적시던 영롱한 구슬은 그 소임을 다하고 하얀 서릿발 세우면 온 산천을 알록다록 채색하는 너는 뉘냐 묻고 물으며 다다르면 이미 저만치서 산들산들 으악새 노랫가락 슬피울고 가실은 어데로 갔는지 하얀 북풍 매섭다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주문가 255,000원 택배비없음

홍련화

홍련화 백운 김대현 꽃 중에 꽃 그대 이름은 홍련이라 진흙도 싫타마다 아니하고 구멍 뻥뻥 뚫으면서 내공을 뿌리에 불어넣고 아우들 비 맞을라 가냘픈 대로 둥근 우산 펼쳐들고 맡은 일 즐기더니 하나님도 어여삐 여기시고 축복하며 수많은 꽃들 다독이니 살포시 해맑은 꽃 홍련화를 피우네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주문가 255,000원 택배비없음[청혼되어 시집갈준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