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成語文集 囊裏談筆] 막불개연 莫不皆然 없을 막莫 아닐 불不 다 개皆 그러할 연然 모두 다 그러하다 모두 다 그렇지 않은 것이 없다 즉 부정에 부정을 하여 강한 긍정으로 그 문장을 강조 할 때 많이 쓰는 성어이다 이 성어는 고려시대의 왕실 학자 근재 안축(謹齋 安軸 1282~1348)선생의 시문집인 근재집(謹齋集)권일(卷一)에 경포대에 새로 지은 정자기문(鏡浦新亭記)에서 발췌하다 天下之物凡有形者皆有理 천하지물범유형자개유리 大而山水 小而至於拳石寸木 대이산수 소이지어권석촌목 莫不皆然 막불개연 人之遊者覽是物而寓興 인지유자람시물이우흥 因以爲樂焉 인이위악언 此樓臺亭榭所由作也 차루대정사소유작야 夫形之奇者 부형지기자 在乎顯而目所翫 재호현이목소완 理之妙者 리지묘자 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