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그림 15

신바람 홍매화

신바람 홍매화 백운 김대현 붓을 잡고 먹물 묻혀 화선지 위를 노닐면 지나는 마당마다 흥건하게 먹물로 스며들고 어떤 마당은 그럴듯하게 시선을 끌기도 한다 시선을 끄는 마당은 별도로 관리하여 모아놓고 마음속 내재된 선과 구도를 담박에 끄집어내어 거침없이 종횡무진 붓을 멈췄다 궁굴러 춤을 춘다 춤춘만큼 마당은 더욱 진하게 흥이 오르면 마음과 생각과 붓은 삼신의 삼위일체를 취하여 천지인의 홍익이화세상을 여는데 정신이 없다 붓 끝으로 삼라만상의 오묘한 얼이 모이면 하얀 화선지위에는 청구 별천지가 펼쳐지고 단 하나밖에 없는 신바람 홍매화가 꽃을 피운다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장지 주문가 25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백운만의 세계로 빠져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매화그림 흥필

흥필(興筆) 백운 김대현 붓을 들고 붓글씨와 그림을 배우다보면 누구나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기게 될때 은근히 장난기가 발동하는 것이 당연하다 글씨만 쓸땐 대부분 붓을 곱게 다루지만 그림을 그리게 되면 거칠게 붓을 다루는데 단 하나밖에 없는 선과 획을 얻기 위함이다 뾰얀 화선지위에 까만 먹물 붓에 흠뻑 묻혀 거꾸로 쳐 올리거나 비짜루로 뿌리듯 해보고 측필편필 중봉 모든것을 경험키 위해 미친다 숙련이 어느정도 진행되어 붓질이 익숙해지면 머리에서 구도가 떠오르고 가슴이 뜨거워지면 나그네의 붓끝은 흥에겨워 작품을 만들고 만다 작품사이즈 1 29,8cm x 21cm 오겹장지 2 21cm x 29.8cm 오겹장지 각 주문가 25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백운만의 세계로 빠져 들..

홍매에 물을 주다

홍매에 물을 주다 백운 김대현 두향이 선물로 남긴 홍매 한 그루는 해마다 선비들 마음을 사로잡아 서원 뜨락에서 지극한 사랑 듬뿍 받는다 매화를 한 번도 본적이 없던 나그네가 두향 이야기 듣고 복숭아와 비슷하다는 정보로 마음속 매화를 화폭에 열심히 심었다 화폭에 매화는 더욱 예쁘게 꽃망울 터뜨리고 스스로 방긋방긋 웃으며 공모전에 가더니 입상했다며 표구 도록비 보내고 시상식에 오라한다 나그네 사랑 속에 잠시도 떠날 줄 모르고 받은 사랑 오롯이 갚으려 시시때때로 방긋거리니 매화에 물 주라는 소리 뚜렷하게 들려온다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상기 홍매작품은 아들이 찜해 버렸습니다

매화꽃 피던 날

매화꽃 피던 날 백운 김대현 따사로운 햇볕이 뜰가 매화둥치에 내리면 겨울내내 잠자던 꽃눈이 생글생글 꿈틀꿈틀 매화가지를 흔들고 뾰얀 장지는 손님 맞을 준비에 더욱 새 하얗게 단장하면 까만 먹은 정화수 뜨러 우물로 가고 빨간 물감은 하얀 다과접시 찾아오고 벼루는 춤판을 펼친다 작품사이즈 21cm x 29,8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주문가 195,000원 택배비없음

홍심군자

홍심군자 백운 김대현 이십 오륙년 전에 문인화에 입문하고 필선을 배우기 시작할 무렵 우연히 필방이란 곳을 알게 되고 거기서 서화잡지도 구입하고 필요한 지필묵 교재 등을 백여만 원 어치 구입했었던 그때 서예공모전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난 잎을 치고 배우면서 지도 선생께 여쭤보지도 아니하고 매화를 시건방지게 나름 구도를 잡아 쳐서 공모전에 출품했다 입상 사실을 늦게 알렸더니 선생이 놀라 믿지를 않으셨다 나도 옷긴 놈이다 매화를 배우지도 않았으면서도 책을 보고 감 잡고 겁도 없이 일 벌셨으니 지금 그렇게 하라면 아마도 얼굴도 마음도 모두 빨개지겠지 작품사이즈 30cm x 42,4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주문가 395,000원 택배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