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필(興筆)
백운 김대현
붓을 들고 붓글씨와 그림을 배우다보면
누구나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기게 될때
은근히 장난기가 발동하는 것이 당연하다
글씨만 쓸땐 대부분 붓을 곱게 다루지만
그림을 그리게 되면 거칠게 붓을 다루는데
단 하나밖에 없는 선과 획을 얻기 위함이다
뾰얀 화선지위에 까만 먹물 붓에 흠뻑 묻혀
거꾸로 쳐 올리거나 비짜루로 뿌리듯 해보고
측필편필 중봉 모든것을 경험키 위해 미친다
숙련이 어느정도 진행되어 붓질이 익숙해지면
머리에서 구도가 떠오르고 가슴이 뜨거워지면
나그네의 붓끝은 흥에겨워 작품을 만들고 만다
작품사이즈
1
29,8cm x 21cm
오겹장지
2
21cm x 29.8cm
오겹장지
각 주문가 25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백운만의 세계로 빠져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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