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 22

기도하는 마음

기도하는 마음 백운 김대현 두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 바라는 바를 이루어 질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조상신 가신 산신 칠성신 신이란 신은 다 찾는다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쓰다듬으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토닥토닥 다독여 주면 마치 자기가 믿던 신이 내린 은총이라 굳게 여긴다 조용한 신들은 두손모아 공손하게 기도함을 좋아하고 짓궂은 신은 왁자지껄 징 꽹과리 소리를 좋아하여 연일 푸닥거리 굿장단 한바탕 놀아주길 은근히 바란다 수미산엔 불자들이 골고다산엔 예수제자들이 기도하고 삼신산 아랜 환인 환웅 환검 삼성신 삼성조의 자손 천손은 홍익이화 펼치면서 삼신하나님과 함께 조용히 기도한다 하더라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장지 주문가 25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

삼신할매는 우리의 삶속에 존재하는 생활신 여자 하나님이시다

삼신할매는 우리의 삶속에 존재하는 생활신 여자 하나님이시다 일월산인 김대현찬 삼신할매 마고할매 삼신바가지 삼신할머니 산신 삼신이라고 각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동소이 같은 이름으로 불리우는 생활속의 여신이신 삼신할매는 주로 아기 점지 임신 출산 육아 건강 학..

초삼일효유남풍(初三日曉有南風) 권근 (權近) 1352-1409 초사흗날 새벽에 남풍이 불므로

초삼일효유남풍(初三日曉有南風) 권근 (權近) 1352-1409 초사흗날 새벽에 남풍이 불므로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편안하게 이끄는건 하나님의 마음이라 머뭇거려 지체됨은 사람일의 잘못이요 좋은바람 만났다고 기뻐하며 좋았는데 바다넘어 간다는건 편안한길 아니겠지 떠돌다가 머물다가 괜..

발정산저왕진(發定山抵汪津) 구봉령(具鳳齡)1526-1586 정산을 떠나 왕진에 도착하여

발정산저왕진(發定山抵汪津) 구봉령(具鳳齡)1526-1586 정산을 떠나 왕진에 도착하여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깨끗하게 청소하듯 절벽바위 옥자른듯 에두르고 비온뒤에 개울물이 흘러가듯 푸른구슬 녹이누나 원래응당 노젓는손 접어놓고 각진바위 올랐더니 마음속은 돌아가는 구름타고 수만..

운암(雲巖) 구봉령(具鳳齡)1526-1586 구름에 에둘린 바위

운암(雲巖) 구봉령(具鳳齡)1526-1586 구름에 에둘린 바위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지팡이를 재촉하여 찾아오니 골짜기는 여유롭고 개울따라 이어지는 여울길에 들어가니 숲속이라 연못속을 깎아낸듯 절벽바위 벼랑병풍 세워놓고 골짝어귀 세찬바람 휘날리는 눈보라가 차갑구나 신선세계 옥..

도담(島潭) 구봉령(具鳳齡)1526-1586 섬 가에서|

도담(島潭) 구봉령(具鳳齡)1526-1586 섬 가에서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사람사는 세상에선 보기힘든 하나님의 작품이요 죽순닮은 삼순싹은 물결속을 뚫고나온 옥줄기라 자연절경 품평함에 어찌감히 문자말로 표현하랴 모름지기 하나님의 삼신산인 밝달나라 봉영이라 씻고씻어 반짝반짝 맑고..

이연서원 상량문(伊淵書院上樑文) 강대수(姜大遂)1591~1658 이연서원 대들보를 올리면서 쓴 글

이연서원 상량문(伊淵書院上樑文) 강대수(姜大遂)1591~1658 이연서원 대들보를 올리면서 쓴 글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대들보를 들어올려 고시떡을 던지거라 동쪽으로 던지거라 따사로운 봄기운이 불어오면 만물들은 새싹틔워 열매맺네 시험삼아 원기운이 유행하는 오묘함을 자세히들 보시..

산해경에山海經 곽박郭璞진晉나라(276~324)

산해경에山海經 곽박郭璞진晉나라(276~324)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해가뜨는 청구언덕 햇살처럼 어진기운 떠오르니 태삼성신 밝달나라 하나님의 아드님이 계신다네 아침햇살 피었다가 저녁때면 지는꽃이 무궁화라 독수리와 범과같은 문호들을 마음대로 부리면서 우아하게 예절예도 겸손하..

次靑萍末松子韻(차청평말송자운) 中洲三島毅(주슈 미시마 쓰요시)일본

次靑萍末松子韻(차청평말송자운) 中洲三島毅(주슈 미시마 쓰요시) 1831~1919 스에마쓰의 운을 차운하여 쓰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밝달나라 군자국은 인의예지 사단명교 겸하나니 무궁화향 그윽하고 태삼성신 홍익이념 우러르네 청구산하 크고작은 열매들은 멋진씨를 전하나니 문장으로 ..

안성(安成) 유문(劉聞)원나라학사

안성(安成) 유문(劉聞)원나라학사 일월산이 김대현근역 심부름꾼 서주들녘 밭두렁가 얼키설키 띠집짓고 고관으로 시시때때 시골농부 어르신과 어울리네 해가뜨는 양지녘에 농관두고 농사일을 중히하니 농사관련 서책들로 멀리까지 경지정리 잘하여서 뽕밭삼밭 농사철이 이른곳에 따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