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가5 인생사 인생사 백운 김대현 우리의 인생사는 궁사의 마음 같은가 보다 활 시위를 당길 때는 그래 당긴 후는 당연히 놓고나면 아차 이것이 우리 인생사다 2020. 9. 2. 금문송(金文頌) 금문송(金文頌) 일월산인 김대현 눈이오나 비가 오나 비바람이 몰아쳐도 사립문 열어놓고 쓸고 닦고 수십해라 홍익인간 일념으로 수행정진 역사장에 티끌 낄가 노심초사 염려지덕 보람인가 꽁꽁 닫힌 남북창이 봄눈 녹듯 열리더니 전세계 3000여명 내외신기자 경쟁하듯 판문점이 종일토.. 2018. 4. 27. 홍익송 홍익송 일월산인 김대현 다 내게 돌아오라 지친 새 돌아오듯 오손도손 모여앉아 밝달할배 모셔놓고 외구름 흘러가듯 뜬금없이 돌지말며 뜬 이름 쫒느라고 허송세월 낚지말고 흰머리는 자라나고 돌아갈곳 어디메뇨 덧없이 낚인 세월 허둥지둥 하지말고 돌아간다 간다간다 청산아 게 있.. 2018. 4. 25. 춘몽 춘몽 일월산인 김대현 그대 고운 손길 옆에 두고 괴암절벽 적막강산을 헤맸던 지난날도 있었었지 날마다 솟아오른 빌딩숲을 나도 하나 세워볼까 숲속 자리 좋은 곳에 대성전 지어놓고 뉘나없이 편히 쉬어가라 수십 번 대보름달이 뜨고 지고했었어도 꿈이 아니길 바랐는데 걸어가는 길이 .. 2018. 4. 20. 춤추는 붓 춤추는 붓 일월산인 김대현 까만 먹물 한 점 똑똑 똑 화선지에 스미든 날 아늑하고 포근한 당신의 감미로운 촉감 난 한없이 당신을 탐하네 정신없이 탐한 나의 영역은 점점 까만 세계로 넓혀져만 가네 까맣게 까까무리하게 진하고프면 진해져 가는 난 너로 인해 달콤한 그리움을 탐하네 20.. 2018.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