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成語文集 囊裏談筆] 온문일취 溫文日就 따뜻할 온溫 글월 문文 날 일日 이를 취就 따뜻하고 아름다움이 날로 좋아지다 문장과 덕이 온화하고 아름답게 나날이 발전해 간다는 의미이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의 학자 강재 송치규(剛齋 宋穉圭 1759~1838)선생의 시문집인 강재집(剛齋集)권일(卷一)에 자의(관직)를 사양하는 소(辭諮議疏)에서 발췌하다 竊惟我王世子睿質天成 절유아왕세자예질천성 溫文日就 令聞益彰 온문일취 령문익창 八域延頸 팔역연경 今於受冊之初 宜盡輔導之方 금어수책지초 의진보도지방 而顧乃以鹵莽如臣者 이고내이로망여신자 猥廁於遴揀之列 豈不舛謬乎 외측어린간지렬 기불천류호 臣若不自量度而冒昧趨承 신약불자량도이모매추승 則其爲玷名器而累淸朝 칙기위점명기이루청조 以招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