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유교근욕 諭敎勤縟 깨우칠 유諭 가르침 교敎 부지런할 근勤 화문 놓을 욕縟 타이르고 가르침이 자상하고 정성스럽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청백리인 도곡 이의현(陶谷 李宜顯1669~1745)선생의 시문집 도곡집(陶谷集)권오(卷五)소차(疏箚)에 논척을 받고 체차를 청한 열 번째 소 임진년(1712) (被斥乞遞十疏 壬辰)에서 발췌하다 伏以臣扶將病母 憂遑焦灼 복이신부장병모 우황초작 日俟天地父母之少垂憐察矣 일사천지부모지소수련찰의 伏奉批旨 諭敎勤縟 복봉비지 유교근욕 又不允所辭 우불윤소사 臣於是益切隕惑 罔知所以自措也 신어시익절운혹 망지소이자조야 聖意所在 雖不敢妄有揣度 성의소재 수불감망유췌탁 而豈不以方伯之任 委托不輕 이기불이방백지임 위탁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