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구극저온 究極底蘊 궁구할 구究 다할 극極 밑 저底 쌓을 온蘊 쌓여있는 밑바닥까지 모두 궁구하다 즉 온축된 핵심을 다 파악하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 성리학자인 명재 윤증(明齋 尹拯1629~1714)선생의 시문집인 명재선생유고(明齋先生遺稿) 권삼십이(卷三十二)에 숙종37년(1711)에 쓴 발문(跋隨錄 辛卯)에서 발췌하다 隨錄者 故處士柳君馨遠之所述也 수록자 고처사류군형원지소술야 觀於此錄 其規模之大 才識之高 可以想見矣 관어차록 기규모지대 재식지고 가이상견의 獨惜夫不得少見於時 以展其志 독석부불득소견어시 이전기지 而沈冥歿身 齎以入地也 이침명몰신 재이입지야 自古有抱負 而不肯輕以投俗人耳目 자고유포부 이불긍경이투속인이목 寧之死無聲者 往往類此 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