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이 붓으로 풀어가는 주머니 속 성어이야기[成語文集 白雲筆談] 즙활혜궁 戢猾惠窮 그칠 즙戢 교활할 활猾 은혜 혜惠 다할 궁窮 교활한 자를 막고 궁한 자에게 은혜를 주다 이 성어는 조선 후기의 문신인 도암 이재(陶菴 李縡1680~1746)의 시문집인 도암선생집(陶菴先生集) 권이십칠(卷二十七)에 판서 호곡 남용익(壺谷 南龍翼 1628~1692)공 신도비(判書 壺谷南公 神道碑)에서 발췌하다 乙未日本關白新立 朝廷遣信使 公爲從事 을미일본관백신립 조정견신사 공위종사 方涉海 颶風作 舟幾覆 방섭해 구풍작 주기복 舟中人無人色 公危坐柁樓 주중인무인색 공위좌타루 口呼誓神文以祝之 已而風定浪息 구호서신문이축지 이이풍정랑식 明年回泊馬島 島主持江戶僞狀 명년회박마도 도주지강호위상 迫令行拜于關白願堂 박령행배우관백원당 公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