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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주문19

자연그림 겨울 길목에서 백운 김대현 어떤 눈으로 어떤 생각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보고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받아드리느냐 지극히 주관적인 눈으로 보느냐 지극히 객관적인 눈으로 보느냐 오색 단풍이 떨어졌어도 여전히 매혹적인 자연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청송삼겹한지 주문가 29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백운만의 세계로 빠져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0. 11. 23.
여백이 없다 여백이 없다 백운 김대현 흔히 수묵화는 여백의 미를 찾는다 붓을 든 군자 또한 덜 채움으로 먹을 아낀 기쁨에 즐거워 방정떤다 화자도 군자가 돼 보려고 수도없이 사군자 십군자 군자란 군자를 다 찾아서 영정을 제대로 그려볼려고 노력했었다 쓱쓱 쓰윽 쑥싹쓱싹 요놈의 소리가 좋아서 없앤 연습지 작품지가 산더미는 되었건만 얻은 거라곤 군자도 여백도 아닌 몽땅 붓이다 새로 구입한 붓으로 작품에 임하면 아마도 붓도 아끼고 물감 먹물도 아낄 줄 알았는데 가을축제를 즐기는 들꽃들만 천지비까리다 작품사이즈 21cm x 29,8cm 오겹한지제품 주문가 25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백운만의 세계로 빠져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0. 10. 13.
무등탄 아가 부엉이 무등탄 아가 부엉이 백운 김대현 밤이 이슥하면 부엉부엉 그댈 불렀지 남 몰래 사립문 빼꼼히 열어 재치고 뜨겁게 포옹하던 날 하늘은 엄청 까맸지 부엉이 우는 날은 모창대회 아닌대도 이집 저집 울타리 나뭇가지 아래 담벼락엔 부엉이가 왜 그리 많았는지 신기했었지 솔가지위의 앞산 부엉이보다 목청이 더좋아 서산에 암부엉이가 자기 찿는 소리로 알고 민가까지 왔다가 열받고 돌아갔다 했었지 뜨거운 밤 남 몰래 지켜보던 부엉이가 용기 얻어 뒷산에서 부엉부엉 울어예더니 오늘저녁 예쁜아가 무등태우고 부엉부엉 작품사이즈 21cm x 29,8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주문가 25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백운만의 세계로 빠져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0. 10. 12.
부엉이 곳간 부엉이 곳간 백운 김대현 사랑방 문틈 비집고 부엉부엉 울면 겁 많던 나그네는 한없이 이불 속으로 꼼짝달싹 못하고 오줌 마려움도 잊었었지 부엉이가 무서웠던 것이 아니라 밤이 깊어가니 호롱불도 없는 칠흑속에 재래식 화장실 변기 헛듸더 빠질까봐 싫은거였지 부엉부엉 볼 일 잊게 자장가 불리주고 문뜸 밖으로 나그네 코 고는 소리 들리면 슬그머니 자리 박차고 일터로 갔다했었지 밤새도록 자기 할 바 다한 집으로 초대받아 가보면 없는 것 없는 온갖 물건들이 가득 가득 쌓인 곳간에서 은근히 지혜롭고 부지런함을 자랑하는 너 부엉이었지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장지 주문가 255,000원 * 부엉이그림 30cm x 42.4cm사이즈 미표구상태 495,000원 주문예약 가능합니다 2020. 10. 2.
해바라기 그림 문인화 문인화 백운 김대현 떨리던 들뜬 마음 진정시키고 오롯이 정신을 다독여 하나로 모아 붓끝으로 보내주면 붓글씨 첫걸음이다 붓을 다루며 서로 교감이 오가고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질 때 쯤이되면 화선지가 무도장인양 보이기 시작한다 한글과 한문의 다양한 서체중에 자기 취향에 맞는 서풍을 즐겁게 익히며 문인의 먹선따라 흥에 시어가 춤춘다 시인이 감흥이 일어 시를 읊어대면 시어와 그림과 붓글씨가 장단맞춰 하나되고 화폭의 주인공은 화자가 되어 이야기 꽃을 피운다 해바라기 그림(문인화)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주문가 255,000원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한지제품 상기 작품은 영덕으로 시집 갔습니다 주문가 255,000원 작품사이즈 21cm x 29,8cm 오겹한지 청송한.. 2020. 10. 1.
홍매에 물을 주다 홍매에 물을 주다 백운 김대현 두향이 선물로 남긴 홍매 한 그루는 해마다 선비들 마음을 사로잡아 서원 뜨락에서 지극한 사랑 듬뿍 받는다 매화를 한 번도 본적이 없던 나그네가 두향 이야기 듣고 복숭아와 비슷하다는 정보로 마음속 매화를 화폭에 열심히 심었다 화폭에 매화는 더욱 예쁘게 꽃망울 터뜨리고 스스로 방긋방긋 웃으며 공모전에 가더니 입상했다며 표구 도록비 보내고 시상식에 오라한다 나그네 사랑 속에 잠시도 떠날 줄 모르고 받은 사랑 오롯이 갚으려 시시때때로 방긋거리니 매화에 물 주라는 소리 뚜렷하게 들려온다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상기 홍매작품은 아들이 찜해 버렸습니다 2020.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