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판매 14

자연그림

겨울 길목에서 백운 김대현 어떤 눈으로 어떤 생각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보고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받아드리느냐 지극히 주관적인 눈으로 보느냐 지극히 객관적인 눈으로 보느냐 오색 단풍이 떨어졌어도 여전히 매혹적인 자연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청송삼겹한지 주문가 29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백운만의 세계로 빠져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품 들꽃

신품 들꽃 백운 김대현 현대사회는 씨앗뿐만 아니라 생산되는 모든것이 새로운 맛 남다른 색깔 신박한 모양을 원하므로 경쟁사회에서 살아 갈려면 톡톡 튀어야 눈에 띈다 어떤 것이든 눈에 띈다는 것 눈에 띄게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면서도 눈에 띄게 한다는 것은 특별한 요행이 있다고 한다 요행은 흔히들 원치도 않았는데 우연 중에 얻는다고 말들하지만 요행으로 얻은 일을 곰곰히 살펴따져보면 과연 우연인가 아님 부단한 노력이 있었는가를 알게 된다 세상은 그런 것이다 부단히 궁구하고 노력하는 자는 늘 시선과 발길을 사로잡는 신품종 신제품을 만든다고하니 모씨는 이상야릇한 꽃을 장지에 심고는 신품 들꽃이라 우긴다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장지 주문가 255,000원 작품을 구..

여백이 없다

여백이 없다 백운 김대현 흔히 수묵화는 여백의 미를 찾는다 붓을 든 군자 또한 덜 채움으로 먹을 아낀 기쁨에 즐거워 방정떤다 화자도 군자가 돼 보려고 수도없이 사군자 십군자 군자란 군자를 다 찾아서 영정을 제대로 그려볼려고 노력했었다 쓱쓱 쓰윽 쑥싹쓱싹 요놈의 소리가 좋아서 없앤 연습지 작품지가 산더미는 되었건만 얻은 거라곤 군자도 여백도 아닌 몽땅 붓이다 새로 구입한 붓으로 작품에 임하면 아마도 붓도 아끼고 물감 먹물도 아낄 줄 알았는데 가을축제를 즐기는 들꽃들만 천지비까리다 작품사이즈 21cm x 29,8cm 오겹한지제품 주문가 25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백운만의 세계로 빠져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등탄 아가 부엉이

무등탄 아가 부엉이 백운 김대현 밤이 이슥하면 부엉부엉 그댈 불렀지 남 몰래 사립문 빼꼼히 열어 재치고 뜨겁게 포옹하던 날 하늘은 엄청 까맸지 부엉이 우는 날은 모창대회 아닌대도 이집 저집 울타리 나뭇가지 아래 담벼락엔 부엉이가 왜 그리 많았는지 신기했었지 솔가지위의 앞산 부엉이보다 목청이 더좋아 서산에 암부엉이가 자기 찿는 소리로 알고 민가까지 왔다가 열받고 돌아갔다 했었지 뜨거운 밤 남 몰래 지켜보던 부엉이가 용기 얻어 뒷산에서 부엉부엉 울어예더니 오늘저녁 예쁜아가 무등태우고 부엉부엉 작품사이즈 21cm x 29,8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주문가 25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백운만의 세계로 빠져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도하는 마음

기도하는 마음 백운 김대현 두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 바라는 바를 이루어 질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조상신 가신 산신 칠성신 신이란 신은 다 찾는다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쓰다듬으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토닥토닥 다독여 주면 마치 자기가 믿던 신이 내린 은총이라 굳게 여긴다 조용한 신들은 두손모아 공손하게 기도함을 좋아하고 짓궂은 신은 왁자지껄 징 꽹과리 소리를 좋아하여 연일 푸닥거리 굿장단 한바탕 놀아주길 은근히 바란다 수미산엔 불자들이 골고다산엔 예수제자들이 기도하고 삼신산 아랜 환인 환웅 환검 삼성신 삼성조의 자손 천손은 홍익이화 펼치면서 삼신하나님과 함께 조용히 기도한다 하더라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장지 주문가 25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

해바라기 그림 문인화

문인화 백운 김대현 떨리던 들뜬 마음 진정시키고 오롯이 정신을 다독여 하나로 모아 붓끝으로 보내주면 붓글씨 첫걸음이다 붓을 다루며 서로 교감이 오가고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질 때 쯤이되면 화선지가 무도장인양 보이기 시작한다 한글과 한문의 다양한 서체중에 자기 취향에 맞는 서풍을 즐겁게 익히며 문인의 먹선따라 흥에 시어가 춤춘다 시인이 감흥이 일어 시를 읊어대면 시어와 그림과 붓글씨가 장단맞춰 하나되고 화폭의 주인공은 화자가 되어 이야기 꽃을 피운다 해바라기 그림(문인화)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주문가 255,000원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한지제품 상기 작품은 영덕으로 시집 갔습니다 주문가 255,000원 작품사이즈 21cm x 29,8cm 오겹한지 청송한..

홍매에 물을 주다

홍매에 물을 주다 백운 김대현 두향이 선물로 남긴 홍매 한 그루는 해마다 선비들 마음을 사로잡아 서원 뜨락에서 지극한 사랑 듬뿍 받는다 매화를 한 번도 본적이 없던 나그네가 두향 이야기 듣고 복숭아와 비슷하다는 정보로 마음속 매화를 화폭에 열심히 심었다 화폭에 매화는 더욱 예쁘게 꽃망울 터뜨리고 스스로 방긋방긋 웃으며 공모전에 가더니 입상했다며 표구 도록비 보내고 시상식에 오라한다 나그네 사랑 속에 잠시도 떠날 줄 모르고 받은 사랑 오롯이 갚으려 시시때때로 방긋거리니 매화에 물 주라는 소리 뚜렷하게 들려온다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상기 홍매작품은 아들이 찜해 버렸습니다

땡감

땡감 백운 김대현 가실 햇살이 하늘높이 따갑게 달구면 산천초목은 흥겨운 꽃노래 흥얼거리며 제 할일에 너무바빠 눈길 돌릴 틈이 없고 가실 바람은 햇살에 맞장구치며 하늘 천 땅 지 검을 현 누룰 황 겨울 봄여름 빗자루들고 쌓인 먼지 털어 내는데 바쁘고 가실 빛은 햇살바람에 그저 흥이 나서 봄여름 파란물감 다 쓸때 쯤 얼씨구나 커다란 붓에 알록달록 물감 묻히는데 열심이고 울집 감나무에 땡감은 여름내내 커다란잎 감싸고 무엇이 그리 부끄러운지 치맛잎 속에 지내놓곤 뻔뻔하게도 시치미 떼지만 볼드갛게 물드네 작품사이즈 21cm x 29,8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주문가 195,000원

야화

야화 백운 김대현 부시시 눈비비고 대문을 나서면 밤새 덮고자던 이불을 겆는 듯 희뿌연 물안개속으로 시어가 나린다 이슬비보다 더 가는 은빛 물방울 서리서리 깃털같이 가볍게 휘날리고 바지가랑이 적시며 개울가로 나풀거린다 텃새가 되어버린 청둥오리 한쌍이 반갑다고 새벽물결을 희뿌옇게 만들면 이름모를 들꽃 머리위로 물안개는 춤춘다 멀리 산능선에서 물안개 걷히면서 붉드렇게 바쁘게 물들기 시작하면 그댈 항해 노오란 꽃잎 펼치는 야화 작품사이즈 21cm x 29,8cm 오겹한지 청송한지제품 주문가 19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