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학 3

발정산저왕진(發定山抵汪津) 구봉령(具鳳齡)1526-1586 정산을 떠나 왕진에 도착하여

발정산저왕진(發定山抵汪津) 구봉령(具鳳齡)1526-1586 정산을 떠나 왕진에 도착하여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깨끗하게 청소하듯 절벽바위 옥자른듯 에두르고 비온뒤에 개울물이 흘러가듯 푸른구슬 녹이누나 원래응당 노젓는손 접어놓고 각진바위 올랐더니 마음속은 돌아가는 구름타고 수만..

운암(雲巖) 구봉령(具鳳齡)1526-1586 구름에 에둘린 바위

운암(雲巖) 구봉령(具鳳齡)1526-1586 구름에 에둘린 바위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지팡이를 재촉하여 찾아오니 골짜기는 여유롭고 개울따라 이어지는 여울길에 들어가니 숲속이라 연못속을 깎아낸듯 절벽바위 벼랑병풍 세워놓고 골짝어귀 세찬바람 휘날리는 눈보라가 차갑구나 신선세계 옥..

몰운대차운(沒雲臺次韻) 구봉령(具鳳齡)1526-1586 몰운대 운을 이어서

몰운대차운(沒雲臺次韻) 구봉령(具鳳齡)1526-1586 몰운대 운을 이어서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푸르러니 동해바다 해변가의 산기슭을 잘라낸듯 솟아오른 층구름이 이리저리 날아갈듯 취한자세 하나님의 궁궐에는 맑은노을 선한바람 불어오니 하늘나라 신선연못 노을물결 새빛으로 솟아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