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종교 100

영진씨댁사봉차운(詠陳氏宅槎峯次韵) 권근(權近) 1352-1409 진씨 의귀집에 있는 사봉을 읊조리며 차운한다

영진씨댁사봉차운(詠陳氏宅槎峯次韵) 권근(權近) 1352-1409 진씨 의귀집에 있는 사봉을 읊조리며 차운한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하나님이 새긴것이 교묘하게 봉우리를 이루었네 어느뉘가 천년세월 화석이된 소나무를 알아보리 마치연기 아득하게 인것처럼 언덕골에 다다라서 좌정하니 한..

제류소년산수도(題柳少年山水圖) 권근(權近) 1352-1409 류소년의 산수도에 쓰다

제류소년산수도(題柳少年山水圖) 권근(權近) 1352-1409 류소년의 산수도에 쓰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벼루속의 연못룡이 일어나니 부슬부슬 비내리고 돌날리고 강물넘쳐 멀리귀신 허공에서 우노나니 한바탕의 시원하게 부는바람 온천지가 개이면서 원래부터 조화롬이 분명하게 가슴속에 ..

윤십월서당어제하출도(閏十月書堂御題河出圖) 기대승(奇大升) 1527-1572 윤10월 서당에서 임금님이 출제한 하출도를 읊다

윤십월서당어제하출도(閏十月書堂御題河出圖) 기대승(奇大升) 1527-1572 윤10월 서당에서 임금님이 출제한 하출도를 읊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한기운이 혼란한건 어지러운 가운데에 비롯하니 열리면서 먼저텅빈 충융공간 같은이치 한가지라 그윽하게 생긴기틀 열려지니 스스로들 선명하..

차김명여문택면재운(次金明汝文澤勉齋韻) 기정진(奇正鎭) 1798-1879 김명녀 문택의 면재시에 차운하다

차김명여문택면재운(次金明汝文澤勉齋韻) 기정진(奇正鎭) 1798-1879 김명녀 문택의 면재시에 차운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허허롭게 살아놓고 허허롭게 간다해도 백년이라 매우일신 잘못꾀해 오랜예전 못다한공 후회되네 하나님인 성인만이 애를쓰지 않으셔도 할수있고 나머지는 모두함..

차증일암(次贈一菴) 강희맹(姜希孟) 1424 -1493 증일암시에 차운하다

차증일암(次贈一菴) 강희맹(姜希孟) 1424 -1493 증일암시에 차운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늙어지면 가난하고 병많은데 어리석지 아니한가 하나님께 물어보지 아니하고 의사에게 물었었네 양쪽귀밑 검은털이 눈발처럼 나부끼니 놀라우며 무디었던 젊은얼굴 껍질처럼 닭피부로 변했나니 배..

민생군현치완(閔生君賢致完) 기정진(奇正鎭) 1798-1879 민군현치완 시를 내놓다

민생군현치완(閔生君賢致完) 기정진(奇正鎭) 1798-1879 민군현치완 시를 내놓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먼여행엔 다만문을 나설때에 헤매일까 두렵나니 가깝겠지 나선걸음 연월처럼 먼거릴줄 뉘알리요 비유컨대 만약여러 꽃방울을 터뜨리기 이전날에 가지끝에 앙증맞고 곱고좋은 하나님의 ..

차등한강루(次登漢江樓) 기대승(奇大升) 1527-1572 한강루에 오르다에 차운하다 2수

차등한강루(次登漢江樓) 기대승(奇大升) 1527-1572 한강루에 오르다에 차운하다 2수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강가운데 태양빛이 따뜻하니 고기비닐 반짝이고 모래사장 가장자리 바람이니 하얀눈이 쌓이누나 궁궐에서 새임금이 나왔음을 아득하게 들려오고 밝달나라 조선에는 중국사신 옴을쾌..

증도백성명흠고(贈道伯姓名欠攷) 기대승(奇大升) 1527-1572 관찰사에게 주다 성명은 상고하지 못하였다

증도백성명흠고(贈道伯姓名欠攷) 기대승(奇大升) 1527-1572 관찰사에게 주다 성명은 상고하지 못하였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봄강이라 푸른물결 잔잔하게 생기려고 일렁이니 그림각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해그림자 더디가고 먼산굴에 아리송송 어렴풋이 저녁노을 흩어지니 긴숲속에 적적..

송구여응찬록락해남환(送具汝膺贊祿落解南還) 구봉령(具鳳齡) 1526-1586 구여응 찬록이 시험에 낙방하고 남쪽으로 돌아가기에 전송하다

송구여응찬록락해남환(送具汝膺贊祿落解南還) 구봉령(具鳳齡) 1526-1586구여응 찬록이 시험에 낙방하고 남쪽으로 돌아가기에 전송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구찬록의 근독재가 맑고맑아 사람일이 끊어지고 작은창의 업후집에 서책같이 많은책이 쌓여있네 하나님이 좋은기운 바람편에 보..

이소우신광내(以小雨晨光內) 기대승(奇大升) 1527-1572 부슬비 오는 새벽에

이소우신광내(以小雨晨光內) 기대승(奇大升) 1527-1572 부슬비 오는 새벽에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뭇봉우리 의젓하게 두손잡고 읍하는듯 매우깊은 골짜기는 삐쪽뾰쪽 아름답네 외따로운 작은암자 좋은령경 차지하여 하룻밤을 자고나니 정신들이 바로서고 산꼭대기 최절정에 가깝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