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김상헌 9

피서음(避暑飮) 김상헌(金尙憲) 1570-1652 더위를 피해서 마시다

피서음(避暑飮) 김상헌(金尙憲) 1570-1652 더위를 피해서 마시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하나님의 일을보좌 염제임금 병정이라 부르나니 온천지가 불가마라 더운불이 성주위를 쌓았구나 인간세상 모진더위 피하려니 좋은계책 없거니와 술단지의 속에서도 더좋은곳 태청가길 생각하네 육갑자..

거우도류삼일(車牛島留三日) 김상헌(金尙憲) 1570-1652 거우도에서 삼일동안 머물다

거우도류삼일(車牛島留三日) 김상헌(金尙憲) 1570-1652 거우도에서 삼일동안 머물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바다거북 머리위로 푸른소라 짙푸른산 한봉우리 기린봉황 노니는곳 신선집은 몇번째의 섬이련가 서복군장 도사들은 부질없이 삼도기를 전하였고 한나라의 소산왕이 팔공들의 유흥..

차량자점운(次梁子漸韻 )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양자점의 운에 차운하다

차량자점운(次梁子漸韻 )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양자점의 운에 차운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예전부터 머무르며 세운계획 어긋나길 좋아하니 세상일이 오늘처럼 다시한번 바뀌어서 옮겨가네 밝달나라 삼신산엔 어느날에 신선돌아 올것이며 은둔처인 계림에는 은사들이 몇몇이나 오려..

지역금릉..( 祗役金陵.. )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왕명 받들고 금릉으로

지역금릉..( 祗役金陵.. )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왕명 받들고 금릉으로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고요하고 쓸쓸하기 그지없는 공암현에 천의세월 오래도록 바다문의 동쪽이라 인간의일 다가오는 장래에도 끝이없고 강줄기는 끊임없이 쉬지않고 흘러가리 까치들이 시끄러운 산에해가 저물즘..

증별지국..(贈別持國..)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장지국에게 이별하면서 주다

증별지국..(贈別持國..)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장지국에게 이별하면서 주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꽃다웁게 고은시절 문단에서 엄청크게 떨쳤거니 오늘날의 세상사에 그대같은 사람날줄 몰랐었네 문장솜씨 밝달나라 해동안에 빛남이미 보았으매 또다시금 경서펼쳐 하나님이 도우시길 바..

제화(題畫) 김상헌(金尙憲) 1570-1652 그림에 제하다

제화(題畫) 김상헌(金尙憲) 1570-1652 그림에 제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표연스레 멋진소메 저신선은 어디에서 오셨는가 한조각의 외따로운 저산속의 만인대서 왔다하오 깊은밤에 다다르면 기대되네 다시금또 기절할걸 금까마귀 삼족오가 목욕하는 바닷구름 열리누나 題畫 제화 飄然仙..

재화(再和)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재차 화답하다

재화(再和)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재차 화답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젊은시절 일촌광음 빠른세월 봄날볕도 아까웠고 머리세고 파리하게 노쇠해져 처음소원 어긋났지 스스로가 노나라의 정치처럼 이루려고 하였었고 음악이란 회나라의 그이하로 논함아니 달가웠네 두보의집 천여칸을..

장찰원성내화원(張察院城內花園)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장찰원의 성안에 있는 화원에서

장찰원성내화원(張察院城內花園)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장찰원의 성안에 있는 화원에서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한구역의 진실로서 좋은경치 단지속에 숨었거니 태삼성신 하나님궁 소옥봉을 한가로이 차지했네 석만경의 신선만나 나눠준것 박했던게 우습나니 죽어서야 하늘나라 부용성..

삼산도(三山島)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삼산도

삼산도(三山島)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삼산도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내일찍이 바다위에 태삼성신 삼산있다 들었는데 삼신산의 구름기운 허무하여 오를수가 없다하네 뗏목타고 갔던한의 장건약사 어디에서 찾으려나 약초캐러 갔던진의 동아들은 언제돌아 오려는가 옥상자에 금사슬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