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종교 116

천연대차금순거절구상선생(天淵臺次金舜擧絶句上先生) 권호문(權好文) 1532-1587 천연대에서 김순거의 절구시에 차운하여 선생에게 올리다

천연대차금순거절구상선생(天淵臺次金舜擧絶句上先生) 권호문(權好文) 1532-1587 천연대에서 김순거의 절구시에 차운하여 선생에게 올리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안개속에 낚시대를 드리우러 위양촌에 낙향하니 주문왕이 이미벌써 저멀리로 빛자취를 감추었네 하늘노는 솔개새와 물고기..

차설월당산자(次雪月堂山字) 권호문(權好文) 1532-1587 설월당의 산자 운에 차운하다

차설월당산자(次雪月堂山字) 권호문(權好文) 1532-1587 설월당의 산자 운에 차운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유주자사 어찌하여 힘들게도 수산부를 지었는가 그윽하고 아득한곳 마음속의 한가롬을 알았었나 눈온산은 은을녹인 은물처럼 빛을냄이 찬란하고 얼음이언 맑은샘물 옥구르듯 촬촬..

우용명자운(又用明字韻) 권호문(權好文) 1532-1587 또 명자 운을 써서

우용명자운(又用明字韻) 권호문(權好文) 1532-1587 또 명자 운을 써서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바람바람 바람같은 이내신세 터럭처럼 가벼웁고 고향생각 그리워서 슬픈노래 월성가를 지었구나 몸이아픈 천리마가 볏짚여물 어찌씹을 생각할까 그윽하게 생긴새는 아득히먼 옛숲향해 우는구나 ..

수신상사(酬辛上舍) 권호문(權好文) 1532-1587 신상사에게 주고받다|

수신상사(酬辛上舍) 권호문(權好文) 1532-1587 신상사에게 주고받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첨윤점집 어찌그리 수고롭게 머물곳을 물으리오 궁핍해도 경관좋고 트인자리 기다리고 있어야죠 공부하며 양탄자에 이나와도 꺼려하지 아니하고 분수맞게 가마솥에 물고기가 있으므로 달것이요 번..

갈라산기우제문〔葛蘿山祈雨文〕 권호문(權好文) 1532-1587 갈라산 기우제 제문

갈라산기우제문〔葛蘿山祈雨文〕 권호문(權好文) 1532-1587 갈라산 기우제 제문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위대하신 조물주인 하나님께 이곳땅에 두루밝게 임하시어 뭇만물의 부모님이 되시나니 교화하고 양육하여 어루시며 어둠걷고 밝은것은 베푸시어 좋은바람 일으키어 단비내려 이에바로 ..

곡성대사헌석용(哭成大司憲 石瑢) 권근(權近)1352-1409 대사헌 성석용을 조곡하다

곡성대사헌석용(哭成大司憲 石瑢) 권근(權近)1352-1409 대사헌 성석용을 조곡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아름다운 본바탕을 겸하고도 더욱학문 힘쓰나니 재능명성 일찍부터 지체높은 사람중에 뛰어나며 교화로서 선정베푼 당림조정 끼친혜택 남아있고 사간원의 위엄있는 말소리는 예바람..

창랑정 2절(滄浪亭二絶) 권필(權韠) 1569-1612 창랑정에서 2절 읊다

창랑정 2절(滄浪亭二絶) 권필(權韠) 1569-1612 창랑정에서 2절 읊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창랑정의 정자아랜 맑은강물 정자위엔 산이로다 도인들의 삶의꾀는 물과구름 사이속에 있었네라 응당히도 알지마는 고요하게 앉아경서 넘긴곳에 연못아래 하나님의 신룡이는 밤에빗장 두드리네 포구..

유마니산용관등행운(遊摩尼山用觀燈行韻) 권필(權韠) 1569-1612 마니산을 유람하며 관등행의 운자를 사용하다

유마니산용관등행운(遊摩尼山用觀燈行韻) 권필(權韠) 1569-1612 마니산을 유람하며 관등행의 운자를 사용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높고높은 영산으로 마니산이 하늘높이 꽂혔으니 그위에는 평평한곳 요대있어 신선들이 노닐도다 시냇가의 햇살받아 미소지며 웃는꽃잎 몇겹일까 여울가의..

목전요(目前謠) 권필(權韠) 1569-1612 눈앞에서 노래하다

목전요(目前謠) 권필(權韠) 1569-1612 눈앞에서 노래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백옥같은 물갈퀴의 지느러미 황금빛의 비늘이라 오랑캐가 장난질을 쳤는데도 하나님은 관망하고 하나님이 성을내지 않으셔도 그런대로 괜찮지만 다시재차 자라뼈를 보내어서 나룻터를 메웠는가 검은바람 불어..

등마니산천단용목은운(登摩尼山天壇用牧隱韻) 권필(權韠)1569-1612 마니산 천단에 올라 목은의 운자를 사용하다

등마니산천단용목은운(登摩尼山天壇用牧隱韻) 권필(權韠)1569-1612 마니산 천단에 올라 목은의 운자를 사용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댕댕이줄 부여잡고 바로바다 산꼭대기 올라가서 강남으로 만리가는 돛단배를 가만앉아 보내나니 목은노인 지은옛시 현판안에 아로새겨 남아있고 단제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