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종교 116

독림대학춘시권위시조지(讀林太學椿試卷爲詩弔之) 김극기(金克己) 1150-1209 임태학 춘의 시권을 읽고 시로 조상하며

독림대학춘시권위시조지(讀林太學椿試卷爲詩弔之) 김극기(金克己) 1150-1209 임태학 춘의 시권을 읽고 시로 조상하며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뛰어나게 올라가는 기세라서 앉은곳이 좁으리니 드높고도 바른재주 세상사에 마땅하게 쓰여지리 아름다운 미인눈썹 찡그리어 손상될까 하였더니 ..

독임대학시권(讀林大學詩卷) 김극기(金克己) 1150-1209 임대학시권을 읽다

독임대학시권(讀林大學詩卷) 김극기(金克己) 1150-1209 임대학시권을 읽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다가오는 금년에는 이름줄도 보전하기 어려우니 하나님은 우매하고 무지한데 잡귀신은 간사하네 후덕하게 보내드려 맑은덕을 손상되게 하지마라 평생동안 겨우무릎 용납되면 또한역시 편안..

영진씨댁사봉차운(詠陳氏宅槎峯次韵) 권근(權近) 1352-1409 진씨 의귀집에 있는 사봉을 읊조리며 차운한다

영진씨댁사봉차운(詠陳氏宅槎峯次韵) 권근(權近) 1352-1409 진씨 의귀집에 있는 사봉을 읊조리며 차운한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하나님이 새긴것이 교묘하게 봉우리를 이루었네 어느뉘가 천년세월 화석이된 소나무를 알아보리 마치연기 아득하게 인것처럼 언덕골에 다다라서 좌정하니 한..

제류소년산수도(題柳少年山水圖) 권근(權近) 1352-1409 류소년의 산수도에 쓰다

제류소년산수도(題柳少年山水圖) 권근(權近) 1352-1409 류소년의 산수도에 쓰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벼루속의 연못룡이 일어나니 부슬부슬 비내리고 돌날리고 강물넘쳐 멀리귀신 허공에서 우노나니 한바탕의 시원하게 부는바람 온천지가 개이면서 원래부터 조화롬이 분명하게 가슴속에 ..

야좌호운(夜坐呼韻) 기정진(奇正鎭) 1798-1879 밤에 앉아 운을 부르다

야좌호운(夜坐呼韻) 기정진(奇正鎭) 1798-1879 밤에 앉아 운을 부르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계절맞게 나온물건 놀라워라 밤참으로 길어지고 초겨울의 다가오는 찬기운이 소매끝에 스며드네 예쁜별은 하나님궁 자극돌며 언제나늘 여전하니 구름걷혀 파르라니 하나님의 본모습이 아닌가봐 ..

차증일암(次贈一菴) 강희맹(姜希孟) 1424 -1493 증일암시에 차운하다

차증일암(次贈一菴) 강희맹(姜希孟) 1424 -1493 증일암시에 차운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늙어지면 가난하고 병많은데 어리석지 아니한가 하나님께 물어보지 아니하고 의사에게 물었었네 양쪽귀밑 검은털이 눈발처럼 나부끼니 놀라우며 무디었던 젊은얼굴 껍질처럼 닭피부로 변했나니 배..

민생군현치완(閔生君賢致完) 기정진(奇正鎭) 1798-1879 민군현치완 시를 내놓다

민생군현치완(閔生君賢致完) 기정진(奇正鎭) 1798-1879 민군현치완 시를 내놓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먼여행엔 다만문을 나설때에 헤매일까 두렵나니 가깝겠지 나선걸음 연월처럼 먼거릴줄 뉘알리요 비유컨대 만약여러 꽃방울을 터뜨리기 이전날에 가지끝에 앙증맞고 곱고좋은 하나님의 ..

기몽(記夢) 기정진(奇正鎭) 1798-1879 꿈을 적다

기몽(記夢) 기정진(奇正鎭) 1798-1879 꿈을 적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푸른산에 구름뭉글 이어있고 광대함은 태고적의 모습이라 형세모두 강골하게 시원하여 파르나니 엉켜있어 빈틈없네 상상컨대 원기왕성 초창기에 조물주가 애써빚어 내었으니 산밖에는 어떤나라 있으려나 땅경계는 하..

차안정관(次安定館韻) 기대승(奇大升) 1527-1572 안정관의 시에 차운하다

차안정관(次安定館韻) 기대승(奇大升) 1527-1572 안정관의 시에 차운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밝달나라 뽕나무밭 새벽빛에 삼족오가 날아올라 행랑들을 꾸리기를 재촉하며 바로댁을 생각하네 무성하게 우거진숲 안개걷혀 예쁜새가 지저귀고 빈뜰안에 바람일자 이쁜꽃잎 나부끼며 떨어지..

차목백유대곡동(次牧伯遊大谷洞) 기대승(奇大升) 1527-1572 목백이 대곡동에서 놀다가 차운하다

차목백유대곡동(次牧伯遊大谷洞) 기대승(奇大升) 1527-1572 목백이 대곡동에서 놀다가 차운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야산중턱 정원에서 밤벌어져 알밤모두 주워오니 나팔소리 세번이나 해질무렵 바람타고 퍼져가네 작은전대 엄청나게 쌓였는데 모두들다 준수하고 섬에담은 천여밤알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