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126

원기(元氣) 김선민(金善民) 1772-1813 1804년(순조4, 갑자) 11월 15일 맑고 바람이 붊

원기(元氣) 김선민(金善民) 1772-1813 1804년(순조4, 갑자) 11월 15일 맑고 바람이 붊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원기운이 결함없이 온전하게 대동에서 쌓이나니 온갖시내 이곳에서 돌고돌아 휘돌아서 합류하네 물결들이 움푹하게 깊고깊어 뭇신령이 감춰지고 천하우주 쓸쓸하고 적막하니 온갖조화 ..

피서음(避暑飮) 김상헌(金尙憲) 1570-1652 더위를 피해서 마시다

피서음(避暑飮) 김상헌(金尙憲) 1570-1652 더위를 피해서 마시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하나님의 일을보좌 염제임금 병정이라 부르나니 온천지가 불가마라 더운불이 성주위를 쌓았구나 인간세상 모진더위 피하려니 좋은계책 없거니와 술단지의 속에서도 더좋은곳 태청가길 생각하네 육갑자..

지역금릉..( 祗役金陵.. )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왕명 받들고 금릉으로

지역금릉..( 祗役金陵.. )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왕명 받들고 금릉으로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고요하고 쓸쓸하기 그지없는 공암현에 천의세월 오래도록 바다문의 동쪽이라 인간의일 다가오는 장래에도 끝이없고 강줄기는 끊임없이 쉬지않고 흘러가리 까치들이 시끄러운 산에해가 저물즘..

제화(題畫) 김상헌(金尙憲) 1570-1652 그림에 제하다

제화(題畫) 김상헌(金尙憲) 1570-1652 그림에 제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표연스레 멋진소메 저신선은 어디에서 오셨는가 한조각의 외따로운 저산속의 만인대서 왔다하오 깊은밤에 다다르면 기대되네 다시금또 기절할걸 금까마귀 삼족오가 목욕하는 바닷구름 열리누나 題畫 제화 飄然仙..

견병학유감(見病鶴有感)이수 김상헌(金尙憲) 1570-1652 병든 학을 보고 느낌이 있어서 짓다 2수

견병학유감(見病鶴有感)이수 김상헌(金尙憲) 1570-1652 병든 학을 보고 느낌이 있어서 짓다 2수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두나래는 하얀빛이 바래지고 붉던머리 사라지니 짝을잃고 외로웁게 울어예던 그그림자 싸늘하네 오동에게 보고하며 말하노니 이슬젖게 하지마라 장차모습 신선꿈이 밝달..

보루각명왈(報漏閣銘曰) 김빈(金鑌)개명 김요(金銚)1416문과급제 보루각비 명왈

보루각명왈(報漏閣銘曰) 김빈(金鑌)개명 김요(金銚)1416문과급제 보루각비 명왈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음과양이 차례대로 질서있고 낮과밤은 서로서로 어긋지며 하나님의 도는묵묵 행하시고 신비로운 공덕들은 흔적없고 재물들을 어루어서 서로도와 해물시계 구루시계 만들었네 황제시대..

건덕전초례청사2(乾德殿醮禮靑詞2) 김부식(金富軾) 1075-1151 건덕전혼례축원문2

건덕전초례청사2(乾德殿醮禮靑詞2) 김부식(金富軾) 1075-1151 건덕전혼례축원문2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늘참됨의 최정상을 도다라고 할수없고 이름또한 지을수도 없습니다 황홀스런 가운데에 물건있어 모양의틀 상이있는 것과같이 하지마는 의지뜻에 이르기는 너무매우 어렵나니 정성으로 ..

건덕전초례청사1(乾德殿醮禮靑詞1) 김부식(金富軾) 1075-1151 건덕전혼례축원문1

건덕전초례청사1(乾德殿醮禮靑詞1) 김부식(金富軾) 1075-1151 건덕전혼례축원문1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억지라도 이름하여 도라하고 물건들을 신묘하게 하는것을 신이라네 심오하고 그윽함을 간직하고 사용함이 성인들의 근심처럼 같지않고 조화로서 그윽함을 열게하니 아마이는 하나님의 ..

유감만술(有感漫述) 김낙행(金樂行) 1708-1766 감회가 있어 부질없이 서술하다

유감만술(有感漫述) 김낙행(金樂行) 1708-1766 감회가 있어 부질없이 서술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죽은풀에 생기로운 빛이다시 돌아오니 빙빙돌려 관리하는 이는끝내 뉘시던가 하나님은 본래부터 더욱크고 공평한데 미물들이 스스로가 사랑받은 듯보이네 덕을입고 오래도록 갚아보질 못..

송구여응찬록락해남환(送具汝膺贊祿落解南還) 구봉령(具鳳齡) 1526-1586 구여응 찬록이 시험에 낙방하고 남쪽으로 돌아가기에 전송하다

송구여응찬록락해남환(送具汝膺贊祿落解南還) 구봉령(具鳳齡) 1526-1586구여응 찬록이 시험에 낙방하고 남쪽으로 돌아가기에 전송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구찬록의 근독재가 맑고맑아 사람일이 끊어지고 작은창의 업후집에 서책같이 많은책이 쌓여있네 하나님이 좋은기운 바람편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