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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위가원련만주저(過魏家院蓮滿洲渚) 권근(權近) 1352-1409 위가원을 지나면서 연이물가 가득하게

백운선사 김대현 2018. 11. 13. 07:11

과위가원련만주저(過魏家院蓮滿洲渚) 권근(權近) 1352-1409

위가원을 지나면서 연이물가 가득하게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아득하게 긴강물을 떠다니니 물이흐려 싫었는데

오늘아침 반갑게도 담백하게 기름같이 보여지네

마름꽃잎 물결들이 잔잔하니 너무맑아 밑이없고

줄풀잎이 바람결에 살랑살랑 희롱하듯 야들하다

 

마을온통 능수버들 버들가지 장막덮듯 둘러치고

부용연꽃 십여리에 비단구름 펼쳐놓듯 떠서있네

빈공간을 덮어씐듯 수면위로 향기롭게 엉겼으니

의심컨대 이내몸이 하나님의 연잎배에 올랐나봐

 

過魏家院 蓮滿洲渚 連亘十餘里 自注 距臨淸縣八十里

과위가원 련만주저 련긍십여리 자주 거림청현팔십리

위가원을 지나면서 연이물가 가득하게 십여리를 연달아서 걸쳐있다

자주 임청현과 팔십리의 거리이다

遠泛長河厭濁流 今朝喜見淡如油 蘋花浪靜淸無底 菰葉風輕弄自柔

원범장하염탁류 금조희견담여유 빈화랑정청무저 고엽풍경롱자유

楊柳一村羅幕重 芙蓉十里錦雲浮 空蒙水面凝香氣 疑是身登太乙舟

양류일촌라막중 부용십리금운부 공몽수면응향기 의시신등태을주

 

[발췌]양촌집 양촌선생문집 제6






하나님의 실체는 인간의 눈으로는 볼수가 없어서 느끼지 못할 뿐 늘 우리들과 함께하고 계심이라   일월산인어록
옛 선현들이 받들고 모셨던 우리의 하나님 태삼성신 환인환웅 환검천제 하나님과 하나님의 부인인 삼신할매와 하나님을 보우하는 28숙장군과 칠성신과 오방신과 그외 하늘의 무수히 많은 신들과 지신들에게 순수하게 빌었던 것처럼 다시 인간의 본성으로 돌아가서 순수한 인간으로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열고자 하나님궁 천신궁을 중창코자 합니다 뜻을 함께하는 천손님들의 불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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