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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선인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인의 그림세계

상청常靑

by 백운선인 김대현 2020. 10. 21.

소나무

상청常靑

백운 김대현

청구삼한 삼신산하 방방곡곡 인간과 함께 살다보니
사람말도 알아듣고 사람처럼 벼슬길도 나섰다하니
우리들이야 말로 동방옥토에 보물중에 최고 으뜸이지

속리산의 잘생긴 모씨는 조선조때 복권잡듯 행운잡고
아직도 그 영광을 누리면서 자손까지 복덕 나누는데
너네 인간은 이 친구의 솜씨 빠른 대처능력 있으려나

어느 날 세조대왕이 지날무렵 가마의 연이 아슬아슬
가지에 걸릴 듯하여 임금이 연 걸린다 라고 말씀하시니
얼릉 재빠르게 가지를 들어올려 지나가게 하였다네

그 공로로 사람도 어려운 정이품 반열에 올랐으니
솔가의 씨족에는 영광이요 가문은 대대손손 빛나는데
세상에 못생긴 나 어쩌다 화백 눈에 띄어 상청을 누리네

 

작품사이즈
29,8cm x 21cm
오겹장지

 

주문가 255,000원

 

작품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백운만의 세계로 빠져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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