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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단의 효능

백운선사 김대현 2015. 1. 19. 19:41

 

 

속단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습기가 많은 반그늘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1m 정도이고, 잎은 길이가 약 13㎝, 폭이 약 10㎝ 정도이고 뒷면에 잔털이 있다. 또한 잎 가장자리에 둔한 규칙적인 톱니가 있으면서 달걀 모양이며 마주난다. 꽃은 붉은색 빛이 돌고 원줄기 윗부분에서 마주나고 입술 모양으로 피는데 길이는 1.8㎝ 정도이다. 꽃의 윗입술 부분은 모자 모양으로 겉에 우단과 같은 털이 빽빽하게 있고 아랫입술 부분은 3개로 갈라져서 퍼지고 겉에 털이 있다. 열매는 달걀 모양으로 9~10월경에 꽃받침에 싸여 익는다.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산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1 m 정도이고 전체에 잔털이 있으며 뿌리에 방추상으로 굵은 덩이뿌리가 5개 내외 달린다. 잎은 마주달리고 잎자루가 길며 심장모양의 달걀모양이다. 또한 잎가장자리에는 규칙적이고 둔한 톱니가 있으며 뒷면에 잔털이 있다. 꽃은 7월에 피고 붉은빛이 돌며 잎겨드랑이에서 자란 가지에 층층으로 달려 전체가 커다란 원추꽃차례[圓錐花序]로 된다.꽃받침은 통처럼 생기고 갈래조각은 털 같은 돌기로 된다.
화관은 입술모양으로서, 상순(上脣)은 모자처럼 생기고 겉에 우단 같은 털이 밀생하며 하순은 3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 암술대는 두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로 넓은 달걀모양이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하고 굵은 뿌리는 금창(金瘡)과 부인병에 사용한다. 한국·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속단(續斷)이란 이름은 뼈가 부러진 것을 이어준다는 뜻이다. 속절(屬折), 접골(接骨)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모두 효능에 따라 붙여진 것이다.

이 약은 약간 향기로운 냄새가 있으며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듯하다.[苦辛微溫]

속단은 간과 신을 보하며 근골을 튼튼히 하고 혈맥을 소통시켜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증상, 관절염, 관절의 피로로 인한 통증에 쓴다. 또한 성기능 장애로 인한 조루, 유정, 빈혈, 백대하 과다, 어혈로 인한 통증에도 사용한다.

약리작용으로 알칼로이드, 정유, 비타민 등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원주형으로 약간 편편하고, 어떤 것은 약간 만곡돼 있으며 표면은 회갈색 또는 황갈색이다. 약간 찌그러지거나 뚜렷하게 찌그러진 세로주름과 구문이 있으며, 횡렬의 피공 및 소수의 수염뿌리 흔적이 있다. 질은 연하고 오래 방치하면 단단해지며 잘 꺾인다.

 

< 출처 : 두산백과, 야생화도감(여름) >

 

문의: 010-8734-9150 일월산인 김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