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128

제가정(題稼亭) 공사태(貢師泰)원나라(1298-1362) 제목은 가정

제가정(題稼亭) 공사태(貢師泰)원나라(1298-1362) 제목은 가정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밝달나라 삼신산의 들녘에는 봄풀들이 푸르나니 산뽕나무 가지들은 마을안에 뽕은마실 가득하네 덩치가큰 소는밥을 먹자마자 양쪽뿔을 비벼대고 송아지는 펄쩍뛰는 사슴처럼 팔짝팔짝 뛰어놀며 밤사이에..

창포가(菖蒲歌) 사방득 첩산(謝枋得 疊山)남송(南宋)(1226~1289) 창포를 읊은 노래

창포가(菖蒲歌) 사방득 첩산(謝枋得 疊山)남송(南宋)(1226~1289) 창포를 읊은 노래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기이하고 날카롭게 솟은돌은 하나님이 다듬어서 만들었고 왕성하게 야들야들 자란풀은 춘하추동 사시사철 푸르나니 사람들은 말하기를 머리감는 창포풀은 한종류가 아니라네 최고좋은..

몽상녀(夢殤女)2수 최립(崔岦)(1539~1612) 죽은 딸아이를 꿈에 보고 짓다. 2수

몽상녀(夢殤女)2수 최립(崔岦)(1539~1612) 죽은 딸아이를 꿈에 보고 짓다. 2수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세밑전쯤 새벽꿈에 일찍죽은 딸아이가 보였나니 어린나이 다섯살에 죽은뒤로 지금어언 이년세월 말배우며 재롱떨때 이애비는 너무너무 기뻤는데 가르치지 않았어도 책갈피를 뒤적이며 옹알..

가정사(稼亭詞) 사단(謝端)원나라 가정에게 고함

가정사(稼亭詞) 사단(謝端)원나라 가정에게 고함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상서로운 별자리가 새벽하늘 한가운데 이러르면 구호농관 뒤따라서 서로서로 정다웁게 노래하며 몸소친히 쟁기나래 갖추어서 논밭으로 나가면서 매일마다 닭소리에 잠이깨고 모두함께 일어나네 적당하게 때에맞춰 ..

창옥암(蒼玉巖) 주지번(朱之蕃)명나라사신

창옥암(蒼玉巖) 주지번(朱之蕃)명나라사신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두루미의 등을타던 신선들이 두뿔옥룡 잡고놀다 벗어버린 허물들을 내던져서 숲속언덕 가득하네 바다지킬 성신들이 그런데도 밀물썰물 날고들고 강촌마을 안전하게 하나님의 밝달나라 호위하네 鶴背仙曹控玉虬 委來遺蛻..

단군사(檀君祠) 부사사도(副使 史道) 명나라사신

단군사(檀君祠) 부사사도(副使 史道) 명나라사신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태삼성신 단군천제 어느곳에 어느때에 시원일까 이야기를 들어보니 요임금때 밝달나라 여셨다네 지금부터 말하자면 사천년전 옛날옛적 일이라니 여태까지 남아있는 사당에는 분디열매 반기누나 檀君何所始 聞說始..

산해경에山海經 곽박郭璞진晉나라(276~324)

산해경에山海經 곽박郭璞진晉나라(276~324)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해가뜨는 청구언덕 햇살처럼 어진기운 떠오르니 태삼성신 밝달나라 하나님의 아드님이 계신다네 아침햇살 피었다가 저녁때면 지는꽃이 무궁화라 독수리와 범과같은 문호들을 마음대로 부리면서 우아하게 예절예도 겸손하..

단군사(檀君祠) 당고唐皐(명나라)

단군사(檀君祠) 당고唐皐(명나라)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밝달나라 열었는지 그얼마나 망연하고 아득한가 청구조선 환검단제 천제님이 동이들의 비조라네 태삼성신 단군께서 가시덩굴 베어내지 않았다면 뉘가있어 삼신산의 동국땅을 낙원으로 이끌거나 開國何茫然 개국하망연 朝鮮此鼻..

次靑萍末松子韻(차청평말송자운) 中洲三島毅(주슈 미시마 쓰요시)일본

次靑萍末松子韻(차청평말송자운) 中洲三島毅(주슈 미시마 쓰요시) 1831~1919 스에마쓰의 운을 차운하여 쓰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밝달나라 군자국은 인의예지 사단명교 겸하나니 무궁화향 그윽하고 태삼성신 홍익이념 우러르네 청구산하 크고작은 열매들은 멋진씨를 전하나니 문장으로 ..

안성(安成) 유문(劉聞)원나라학사

안성(安成) 유문(劉聞)원나라학사 일월산이 김대현근역 심부름꾼 서주들녘 밭두렁가 얼키설키 띠집짓고 고관으로 시시때때 시골농부 어르신과 어울리네 해가뜨는 양지녘에 농관두고 농사일을 중히하니 농사관련 서책들로 멀리까지 경지정리 잘하여서 뽕밭삼밭 농사철이 이른곳에 따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