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교 49

오월삭일식(五月朔日蝕) 권근(權近)1352-1409 오월 초하루 일식

오월삭일식(五月朔日蝕) 권근(權近)1352-1409 오월 초하루 일식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이른새벽 일어나서 세수하고 빗질한후 띠로이은 띳집처마 앞마당에 앉아보니 아침해가 동쪽에서 드러내며 갓떠올라 이내동동 밝달나라 땅끝까지 밝아지네 많은무리 모두함께 일어나서 움직이니 만물들..

과연원부북십리(過鷰院府) 구봉령(具鳳齡)1526-1586 안동부 제비원을 지나면서

과연원부북십리(過鷰院府) 구봉령(具鳳齡)1526-1586 안동부 제비원을 지나면서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무디고도 완고스런 하나의큰 거석바위 푸른산에 뿌리내린 되말처럼 우뚝섰네 설마가령 기이하고 괴이함이 있겠지만 도깨비에 홀린듯한 이매원일 뿐이라네 어느뉘가 허수아비 삿된형상 ..

북풍가(北風歌) 권근(權近) 1352-1409 북녘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북풍가(北風歌) 권근(權近) 1352-1409 북녘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유월인데 북녘한기 찬바람이 거세게도 불어오니 매일매일 아침마다 찬기운은 가을처럼 서늘하다 봉봉불불 추워추워 북녘바람 쌀쌀하게 불어오니 탄식소리 만여명의 기마병들 창칼소리 들리는듯 ..

고열행(苦熱行) 권근(權近)1352-1409 괴로운 더위에

고열행(苦熱行) 권근(權近)1352-1409 괴로운 더위에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음과양은 불잘붙는 숯이되고 하늘땅은 화로되어 공중으로 불기운이 허무하게 엉키더니 넘쳐나서 옆으로샌 덥고더운 붉은불볕 사람들을 뜸질하고 떡을찌는 시루속에 들앉은듯 살갗속을 찜질하네 산태우고 늪의물은 ..

호당설야〔湖堂雪夜〕 구봉령(具鳳齡)1526-1586 호당에서 눈 오는 밤에

호당설야〔湖堂雪夜〕 구봉령(具鳳齡)1526-1586 호당에서 눈 오는 밤에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거센바람 하얀눈을 휘날리며 한밤중에 처마기둥 붙잡누나 나그네는 이리저리 뒤척이고 문득문득 창문소리 덜컹덜컹 희미한빛 문틈새로 들어오고 찬기운은 살속까지 파고드네 일어나서 뜬눈으로..

유감(有感) 강회백(姜淮伯 1357~1402)

유감(有感) 강회백(姜淮伯 1357~1402)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푸른빛의 넓은바다 낭떠러지 언덕비탈 어디가고 하나님과 인간사는 땅사이에 새하얗게 펼쳐지니 그크기는 거대하고 단단하여 그바깥이 없다는데 가운데는 태삼성신 하나님의 삼신산이 있다하네 해가뜨는 동쪽바다 부상나무 하나..

[天範] 하나님말씀 45 日月有數大小有定 聖功生焉經 일월유수대소유정성공생언경

[天範] 하나님말씀 45 日月有數大小有定 聖功生焉經 일월유수대소유정성공생언경 일월산인 김대현 근역 [말씀] 일월이란 음과양이 정미롬에 이르름을 말함인데 운행에는 셈에의해 이뤄지며 하늘아래 두루두루 돌아남에 차가움과 무더위를 서로서로 겸하여서 육십일이 한주로서 사주일을 한하나로 갖추어서 하늘땅의 의지뜻을 이기나니 하늘땅의 정한셈이 규범도로 두루두루 다니도다 그런고로 말하기를 해와달의 출입에는 셈의중에 있음이라 셈이란건 하나로다 하나란건 진리기라 진리기가 맺어지면 신비롬이 이뤄진다 신비롭게 밝아지면 스스로가 나타내니 신명이란 양정이라 살펴보지 않음없고 비춰지지 않음없다 그리하야 성스러운 사람들은 해와달과 교합하여 신비롭게 밝아져서 나타냄을 궁구하여 하늘땅의 만들거나 변화함을 알아내어 음과양의 베틀기인 권한들..

[天範] 하나님말씀 44 人知其神而神不知不神而所以神何經 인지기신이신불지불신이소이신하경

[天範] 하나님말씀 44 人知其神而神不知不神而所以神何經 인지기신이신불지불신이소이신하경 일월산인 김대현 근역 [말씀] 사람들이 얼굴상에 길하거나 흉하거나 그런조짐 있다란걸 알았다면 이내즉시 기도하고 그로인해 응하는걸 분명믿고 구했겠지 자기몸의 가운데에 신비롬이 있다는걸 알았다면 바깥으론 하늘땅을 통과하고 안으로는 단련하고 수련하여 규범도에 이르르고 자기양의 신비롬을 드러내어 성스럼을 통할려고 무엇하려 수고하고 바깥에서 구할소냐 정미롬이 인연하여 진리기가 생겨나고 정미로움 이란것은 진리기의 어미이며 신비로움 이란것은 진리기의 아들인데 이세가지 정미롭고 신비로운 진리기인 정기신을 보물삼아 단련하여 진실로서 사람다운 진인으로 도달하니 이를일러 고상하고 신비로운 신선이라 일컬으니 그런고로 말하기를 신비로운 신이되..

[天範] 하나님말씀 43 動其機萬化安何經 동기기만화안하경

[天範] 하나님말씀 43 動其機萬化安何經 동기기만화안하경 일월산인 김대현 근역 [말씀] 신비로운 베틀기를 내부에서 사용하면 수천가지 변화하고 만가지가 변화하여 고쳐지니 자연스레 규범도를 이루도다 그런고로 베틀기란 그하늘의 빗장들을 개방하고 좋은집은 스스로가 닫혀지며 타는불은 하늘빗장 천관으로 발하여서 골수골을 단련하여 순수양에 이르르면 타는불은 서로서로 쫒고따라 오래도록 단련하여 붉은단에 이르도다 그런고로 베틀기라 말하니라 만여가지 변화란건 진리기가 맺어져서 신비롬을 이룸인데 금빗장에 돌아가서 만난다면 자연스레 신비롭고 편안하다 신체몸이 편안하여 오래되면 죽지않는 것이로니 베틀기란 그윽하며 사람들이 베틀기를 운행하면 신체몸의 변화롬은 무궁무진 끝이없고 안팎으로 통과하며 신비로운 규범도에 합하나니 그런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