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신앙 14

건덕전초례청사3(乾德殿醮禮靑詞3) 김부식(金富軾) 1075-1151 건덕전혼례축원문3

건덕전초례청사3(乾德殿醮禮靑詞3) 김부식(金富軾) 1075-1151 건덕전혼례축원문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도는항상 도가아닌 것이란건 보통대개 옛날부터 분명하게 존재한다 신비롭고 신비로와 그가운데 상이있어 모든묘를 포함하고 살아있는 모든것을 통제하며 생각건대 오직작은 몸으로서 ..

축요루연음(祝堯樓宴飮)10수 기대승(奇大升) 1527-1572 요루 연회를 축하하며 읊다

축요루연음(祝堯樓宴飮) 10수 기대승(奇大升) 1527-1572 요루 연회를 축하하며 읊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비가그친 빈뜨락에 나무숲의 그림자는 둥그런데 사군나리 손님들을 붙잡고선 성대하게 자리펴고 농가들은 이미벌써 하나님의 큰은혜를 입었으니 잠깐동안 금술잔을 손에잡고 풍년됨..

등구정봉(登九井峯) 기대승(奇大升) 1527-1572 구정봉에 오르다

등구정봉(登九井峯) 기대승(奇大升) 1527-1572 구정봉에 오르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처음부터 가진성질 서투르고 어두워서 처세함에 순진해서 기이하게 외로웠네 추녀같은 면류관은 이미희망 멀어지고 기암괴석 산골짝에 되려생각 얽키나니 지팡이를 떨쳐잡고 유람길에 먼리올라 조각배..

도규봉(到圭峯) 기대승(奇大升) 1527-1572 규봉에 이르다

도규봉(到圭峯) 기대승(奇大升) 1527-1572 규봉에 이르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하천가의 남쪽에는 아지랑이 뿜어내고 사수가의 봉우리는 햇빛받아 우뚝하네 드높기가 높은하늘 밀칠듯이 솟아나고 던진듯이 뛰어올라 은하수에 닿았구려 어찌알까 기암괴석 바위산의 기이함을 또한역시 동해..

천연대차금순거절구상선생(天淵臺次金舜擧絶句上先生) 권호문(權好文) 1532-1587 천연대에서 김순거의 절구시에 차운하여 선생에게 올리다

천연대차금순거절구상선생(天淵臺次金舜擧絶句上先生) 권호문(權好文) 1532-1587 천연대에서 김순거의 절구시에 차운하여 선생에게 올리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안개속에 낚시대를 드리우러 위양촌에 낙향하니 주문왕이 이미벌써 저멀리로 빛자취를 감추었네 하늘노는 솔개새와 물고기..

차설월당산자(次雪月堂山字) 권호문(權好文) 1532-1587 설월당의 산자 운에 차운하다

차설월당산자(次雪月堂山字) 권호문(權好文) 1532-1587 설월당의 산자 운에 차운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유주자사 어찌하여 힘들게도 수산부를 지었는가 그윽하고 아득한곳 마음속의 한가롬을 알았었나 눈온산은 은을녹인 은물처럼 빛을냄이 찬란하고 얼음이언 맑은샘물 옥구르듯 촬촬..

창랑정 2절(滄浪亭二絶) 권필(權韠) 1569-1612 창랑정에서 2절 읊다

창랑정 2절(滄浪亭二絶) 권필(權韠) 1569-1612 창랑정에서 2절 읊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창랑정의 정자아랜 맑은강물 정자위엔 산이로다 도인들의 삶의꾀는 물과구름 사이속에 있었네라 응당히도 알지마는 고요하게 앉아경서 넘긴곳에 연못아래 하나님의 신룡이는 밤에빗장 두드리네 포구..

기몽(記夢) 권필(權韠) 1569-1612 꿈을 기억하며

기몽(記夢) 권필(權韠) 1569-1612 꿈을 기억하며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지나간밤 꿈속에서 청의동자 날데리고 갔었는데 홀연히도 구름안개 가장심한 깊은곳에 이르러서 바람결에 신선들의 음악소리 천제궁에 들려오고 옥으로된 열두루각 우뚝하여 하늘높이 솟았네라 오색찬란 아지랭이 자..

치당시자주금판서회조자호(致堂詩自註金判書懷祖自號)권근(權近)1352-1409 치당시 자주 김 판서가 조부를 사모하여 자호하다

치당시자주금판서회조자호(致堂詩自註金判書懷祖自號)권근(權近)1352-1409 치당시 자주 김 판서가 조부를 사모하여 자호하다 알월산인 김대현근역 성남으로 백리길의 거리에는 경원이란 촌마을에 광산김씨 둔재가의 별난업이 쾌헌에게 전해지니 요즘에는 어진손자 집안가풍 조업들을 이어받아 사랑다해 성실다해 온마음이 언제나늘 돈독하고 어찌오직 시사때를 맞이해서 빈번재물 닦겠는가 효도하고 생각함을 새벽부터 저녁까지 힘쓰나니 젊은나이 급제하여 지극공경 임금섬겨 충성하고 우뚝솟은 패기기상 관면입고 대궐안에 나아가니 어찌장차 공적일에 힘을써서 화훈장을 떠받드네 나로하여 집안명성 길이길이 보존하길 힘쓰더니 중도에서 돌아와선 의젓하게 안빈낙도 즐기면서 소나무와 국화꽃를 손수심고 예쁜동산 열어놓고 좋은날에 손님들을 맞이하여 잔치상..

춘휘당(春暉堂) 권근(權近)1352-1409 춘희당을 생각하며

춘휘당(春暉堂) 권근(權近)1352-1409 춘희당을 생각하며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높은정자 옥색빛깔 아득한데 흰구름이 막았구나 지나가는 나그네가 부모생각 매일같이 아파하며 들풀쑥인 하찮이를 길러주심 스스로도 부끄러워 어렵지만 시골들풀 일지라도 생성하심 보답하리 봄빛처럼 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