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한시 27

원기(元氣) 김선민(金善民) 1772-1813 1804년(순조4, 갑자) 11월 15일 맑고 바람이 붊

원기(元氣) 김선민(金善民) 1772-1813 1804년(순조4, 갑자) 11월 15일 맑고 바람이 붊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원기운이 결함없이 온전하게 대동에서 쌓이나니 온갖시내 이곳에서 돌고돌아 휘돌아서 합류하네 물결들이 움푹하게 깊고깊어 뭇신령이 감춰지고 천하우주 쓸쓸하고 적막하니 온갖조화 ..

피서음(避暑飮) 김상헌(金尙憲) 1570-1652 더위를 피해서 마시다

피서음(避暑飮) 김상헌(金尙憲) 1570-1652 더위를 피해서 마시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하나님의 일을보좌 염제임금 병정이라 부르나니 온천지가 불가마라 더운불이 성주위를 쌓았구나 인간세상 모진더위 피하려니 좋은계책 없거니와 술단지의 속에서도 더좋은곳 태청가길 생각하네 육갑자..

차운고선행감흥(次韻高善行感興) 김상헌(金尙憲) 1570-1652 고선행이 지은 감흥시의 운에 차운하다 2수

차운고선행감흥(次韻高善行感興) 김상헌(金尙憲) 1570-1652 고선행이 지은 감흥시의 운에 차운하다 2수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옛사람인 고경명을 다시볼수 없건마는 큰명성은 더욱더욱 오랠수록 새롭구나 어리석은 사람들은 역량을못 헤아리고 좁은의견 분분하게 자주자주 올렸네라 마지막..

차량자점운(次梁子漸韻 )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양자점의 운에 차운하다

차량자점운(次梁子漸韻 )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양자점의 운에 차운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예전부터 머무르며 세운계획 어긋나길 좋아하니 세상일이 오늘처럼 다시한번 바뀌어서 옮겨가네 밝달나라 삼신산엔 어느날에 신선돌아 올것이며 은둔처인 계림에는 은사들이 몇몇이나 오려..

주과구당(舟過瞿塘) 기대승(奇大升) 1527-1572 배를 타고 구당을 지나다

주과구당(舟過瞿塘) 기대승(奇大升) 1527-1572 배를 타고 구당을 지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강물흘러 산골짜기 깊숙하게 도는곳에 커다랗게 생긴바위 한복판에 버틴지라 성내어서 부딪치니 두벼랑이 갈라지고 웅장하게 서렸으니 한기운이 길고길다 크고작은 많은배들 오히려더 올내리니..

지역금릉..( 祗役金陵.. )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왕명 받들고 금릉으로

지역금릉..( 祗役金陵.. )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왕명 받들고 금릉으로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고요하고 쓸쓸하기 그지없는 공암현에 천의세월 오래도록 바다문의 동쪽이라 인간의일 다가오는 장래에도 끝이없고 강줄기는 끊임없이 쉬지않고 흘러가리 까치들이 시끄러운 산에해가 저물즘..

증별지국..(贈別持國..)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장지국에게 이별하면서 주다

증별지국..(贈別持國..)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장지국에게 이별하면서 주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꽃다웁게 고은시절 문단에서 엄청크게 떨쳤거니 오늘날의 세상사에 그대같은 사람날줄 몰랐었네 문장솜씨 밝달나라 해동안에 빛남이미 보았으매 또다시금 경서펼쳐 하나님이 도우시길 바..

건덕전초례청사3(乾德殿醮禮靑詞3) 김부식(金富軾) 1075-1151 건덕전혼례축원문3

건덕전초례청사3(乾德殿醮禮靑詞3) 김부식(金富軾) 1075-1151 건덕전혼례축원문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도는항상 도가아닌 것이란건 보통대개 옛날부터 분명하게 존재한다 신비롭고 신비로와 그가운데 상이있어 모든묘를 포함하고 살아있는 모든것을 통제하며 생각건대 오직작은 몸으로서 ..

건덕전초례청사2(乾德殿醮禮靑詞2) 김부식(金富軾) 1075-1151 건덕전혼례축원문2

건덕전초례청사2(乾德殿醮禮靑詞2) 김부식(金富軾) 1075-1151 건덕전혼례축원문2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늘참됨의 최정상을 도다라고 할수없고 이름또한 지을수도 없습니다 황홀스런 가운데에 물건있어 모양의틀 상이있는 것과같이 하지마는 의지뜻에 이르기는 너무매우 어렵나니 정성으로 ..

유감만술(有感漫述) 김낙행(金樂行) 1708-1766 감회가 있어 부질없이 서술하다

유감만술(有感漫述) 김낙행(金樂行) 1708-1766 감회가 있어 부질없이 서술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죽은풀에 생기로운 빛이다시 돌아오니 빙빙돌려 관리하는 이는끝내 뉘시던가 하나님은 본래부터 더욱크고 공평한데 미물들이 스스로가 사랑받은 듯보이네 덕을입고 오래도록 갚아보질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