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시간에 잠시 쉬면서 북사랑밴드에 박임규화백의 수채화를 즐기는데 마치 화폭에서 뛰쳐나와 꼬리 살랑살랑 흔들고 재롱 부릴 것 같은 강이지 그림에 푹 빠져 그만 한 수 읊고 웃는다
슥삭쓱싹 스스쓱 붓질소리 지나가니
솜털같은 털 옷 입고 눈망울도 초롱해라
아희야 강아지 먹이 어디에다 두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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