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인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인의 文學流談87 여름이 좋다하고 여름이 좋다하고 세상에 떠벌시니 덩달아 얼씨구나 화선지 펼쳐놓네 들기름 어디있느뇨 더위절로 잊노라 2020. 7. 3. 어디서 본듯한데 붓사랑밴드에 김연남화백의 아름다운 봄그림을 감상하며 화폭속의 여인 주인공은 아마도 자화상이겠지만 필자의 눈에는 빼어나지도 화려하지도 아니하면서도 수수하게 은은히 아름다움을 풍기는 우리 민족의 여인상 아기를 점지해주시는 민족의 얼 삼신할매 같아서 댓글 남겼.. 2020. 4. 30. 휘리릭 쓱삭쓱삭 붓사랑밴드에 양춘희화백의 붓질은 간결하며 군더더기가 거의 없다 보는 이로 하여금 부담감없이 관람 할수 있도록 배려한 것처럼 편안하다 아마 양춘희화백은 세상을 깜짝 놀랄만한 걸작을 남길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으리라 휘리릭 쓱삭쓱삭 한바탕 즐긴곳에 벌 나비 나풀나풀.. 2020. 4. 27. 그대의 그댈따라 붓사랑밴드에 박준우화백의 은은한 가을빛 채색의 해바라기 그림속에 화자들이 지는 가을해살을 보듬으며 한없는 사랑을 나누는 자연스런 모습이 마치 필자를 관자로 묶어 두며 한 수 읊으라 권하는 것 같구나 그대의 그댈따라 왠종일 바라보고 그립다 반갑다며 가을햇살 보담.. 2020. 4. 19. 복사꽃 피는 곳에 붓사랑밴드에 장정근화백의 꽃피는 4월 작품을 즐기며 쟁기지고 가는 농부의 바쁜 농번기가 시작됨을 알리며 복사꽃은 농부의 마음 달래주려고 화사하게 웃는다 봄은 그렇게 만물을 이끌어 세운다 어찌 한 수 읊지 않으랴 복사꽃 피는곳에 들바람 불어오면 소꼴담은 대래끼엔 봄.. 2020. 4. 14. 옛얘기에 빠져들면 붓사랑밴드에 곽동희화백의 일러스트 삽화풍의 그림을 보며 어린아이처럼 편안하게 그림속으로 빠져든다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다 필자같은 마음일 것이라 믿으며 어린아이 마음으로 돌아가 삽화속에 흥얼거린다 옛얘기에 빠져드니 도화지 더욱희고 멍멍이 붓길따라 채색밭.. 2020. 4. 12. 이전 1 2 3 4 5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