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신앙 133

이소우신광내(以小雨晨光內) 기대승(奇大升) 1527-1572 부슬비 오는 새벽에

이소우신광내(以小雨晨光內) 기대승(奇大升) 1527-1572 부슬비 오는 새벽에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뭇봉우리 의젓하게 두손잡고 읍하는듯 매우깊은 골짜기는 삐쪽뾰쪽 아름답네 외따로운 작은암자 좋은령경 차지하여 하룻밤을 자고나니 정신들이 바로서고 산꼭대기 최절정에 가깝다고 생각..

알퇴계차농자(謁退溪次濃字) 권호문(權好文) 1532-1587 퇴계선생을 배알하고 농자 운에 차운하다

알퇴계차농자(謁退溪次濃字) 권호문(權好文) 1532-1587 퇴계선생을 배알하고 농자 운에 차운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기뻐하며 봄바람을 맞이하니 자리위에 이슬짙고 열흘동안 세차게찬 남은기운 봄바람에 사라지네 하나님께 단하나로 매달리니 지은공덕 제일이고 야외에서 사람들과 함..

사구재차운(士久再次韻)기대승(奇大升) 1527-1572 사구가 재차 읊은 시에 차운하다

사구재차운(士久再次韻)기대승(奇大升) 1527-1572 사구가 재차 읊은 시에 차운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높은산은 하나님궁 가까이에 닿아있고 깊은호수 땅의축을 아주깊게 머금었네 길고도긴 힘찬바람 쌓인기운 불어내고 떨어지는 저녁해는 층그늘에 숨는구나 작지마는 술자리라 좋은흥..

칠성신 효험있는 전통토속 칠성기도문

[칠성신 효험있는 전통토속 칠성기도문] 二十八宿呪(二十八將呪)이십팔숙주(이십팔장주) 角亢氐房心尾箕 斗牛女虛危室壁 각항저방심미기 두우녀허위실벽 奎婁胃昴畢觜參 井鬼柳星張翼軫 규루위묘필자참 정귀류성장익진 鄧禹 魔性 吳漢 王梁 賈復 陳俊 耿弇 등우 마성 오한 왕량 가부 진준 경엄 杜茂 寇恂 傅俊 岑彭 堅鐔 馮異 王覇 두무 구순 부준 잠팽 견심 풍이 왕패 朱祐 任光 祭遵 李忠 景丹 萬脩 蓋延 주우 임광 제준 리충 경단 만수 개연 邳肜 銚期 劉植 耿純 臧宮 馬武 劉隆 비융 요기 류식 경순 장궁 마무 류륭 諸大神將 所率諸將 一般兵營 唵唵 急急 如律令 제대신장 소솔제장 일반병영 음음 급급 여율령 七星呪(칠성주) 七星琉璃光 藥師如來神 北斗九辰 中天大神 칠성유라광 약사여래신 북두구신 중천대신 上照金闕 下復崑崙 調理綱紀 統..

등구정봉(登九井峯) 기대승(奇大升) 1527-1572 구정봉에 오르다

등구정봉(登九井峯) 기대승(奇大升) 1527-1572 구정봉에 오르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처음부터 가진성질 서투르고 어두워서 처세함에 순진해서 기이하게 외로웠네 추녀같은 면류관은 이미희망 멀어지고 기암괴석 산골짝에 되려생각 얽키나니 지팡이를 떨쳐잡고 유람길에 먼리올라 조각배..

도입암유완(到立巖遊翫) 기대승(奇大升) 1527~1572 입암에 이르러 놀며 구경하다

도입암유완(到立巖遊翫) 기대승(奇大升) 1527~1572 입암에 이르러 놀며 구경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기이하게 생긴바위 하나님이 깍으시어 칼날같이 빼쭉삐쭉 날카롭게 세우셨네 눈을흘겨 도려내듯 산꼭대길 바라보니 뭉글뭉글 뭉게뭉게 검은구름 드리웠네 온우주가 이뤄질때 하늘땅이 ..

도규봉(到圭峯) 기대승(奇大升) 1527-1572 규봉에 이르다

도규봉(到圭峯) 기대승(奇大升) 1527-1572 규봉에 이르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하천가의 남쪽에는 아지랑이 뿜어내고 사수가의 봉우리는 햇빛받아 우뚝하네 드높기가 높은하늘 밀칠듯이 솟아나고 던진듯이 뛰어올라 은하수에 닿았구려 어찌알까 기암괴석 바위산의 기이함을 또한역시 동해..

천연대차금순거절구상선생(天淵臺次金舜擧絶句上先生) 권호문(權好文) 1532-1587 천연대에서 김순거의 절구시에 차운하여 선생에게 올리다

천연대차금순거절구상선생(天淵臺次金舜擧絶句上先生) 권호문(權好文) 1532-1587 천연대에서 김순거의 절구시에 차운하여 선생에게 올리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안개속에 낚시대를 드리우러 위양촌에 낙향하니 주문왕이 이미벌써 저멀리로 빛자취를 감추었네 하늘노는 솔개새와 물고기..

차설월당산자(次雪月堂山字) 권호문(權好文) 1532-1587 설월당의 산자 운에 차운하다

차설월당산자(次雪月堂山字) 권호문(權好文) 1532-1587 설월당의 산자 운에 차운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유주자사 어찌하여 힘들게도 수산부를 지었는가 그윽하고 아득한곳 마음속의 한가롬을 알았었나 눈온산은 은을녹인 은물처럼 빛을냄이 찬란하고 얼음이언 맑은샘물 옥구르듯 촬촬..

우용명자운(又用明字韻) 권호문(權好文) 1532-1587 또 명자 운을 써서

우용명자운(又用明字韻) 권호문(權好文) 1532-1587 또 명자 운을 써서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바람바람 바람같은 이내신세 터럭처럼 가벼웁고 고향생각 그리워서 슬픈노래 월성가를 지었구나 몸이아픈 천리마가 볏짚여물 어찌씹을 생각할까 그윽하게 생긴새는 아득히먼 옛숲향해 우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