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허천사련광정만조운(和許天使練光亭晩眺韻) 권필(權韠) 1569-1612 허천사의 연광정만조시에 화운하다 화허천사련광정만조운(和許天使練光亭晩眺韻) 권필(權韠) 1569-1612 허천사의 연광정만조시에 화운하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맑은강물 도도하게 꼬리물고 동쪽에서 흘러오니 단한번을 바라보는 사람들도 눈과마음 시원해라 모래섬가 꽃언덕이 버들숲과 서로감싸 비치나니 새하얗게 빛난..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2.09
호당설야〔湖堂雪夜〕 구봉령(具鳳齡)1526-1586 호당에서 눈 오는 밤에 호당설야〔湖堂雪夜〕 구봉령(具鳳齡)1526-1586 호당에서 눈 오는 밤에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거센바람 하얀눈을 휘날리며 한밤중에 처마기둥 붙잡누나 나그네는 이리저리 뒤척이고 문득문득 창문소리 덜컹덜컹 희미한빛 문틈새로 들어오고 찬기운은 살속까지 파고드네 일어나서 뜬눈으로..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1.11
몰운대차운(沒雲臺次韻) 구봉령(具鳳齡)1526-1586 몰운대 운을 이어서 몰운대차운(沒雲臺次韻) 구봉령(具鳳齡)1526-1586 몰운대 운을 이어서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푸르러니 동해바다 해변가의 산기슭을 잘라낸듯 솟아오른 층구름이 이리저리 날아갈듯 취한자세 하나님의 궁궐에는 맑은노을 선한바람 불어오니 하늘나라 신선연못 노을물결 새빛으로 솟아나네 ..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1.08
제가정(題稼亭) 공사태(貢師泰)원나라(1298-1362) 제목은 가정 제가정(題稼亭) 공사태(貢師泰)원나라(1298-1362) 제목은 가정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밝달나라 삼신산의 들녘에는 봄풀들이 푸르나니 산뽕나무 가지들은 마을안에 뽕은마실 가득하네 덩치가큰 소는밥을 먹자마자 양쪽뿔을 비벼대고 송아지는 펄쩍뛰는 사슴처럼 팔짝팔짝 뛰어놀며 밤사이에..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1.02
단군사(檀君祠) 당고唐皐(명나라) 단군사(檀君祠) 당고唐皐(명나라)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밝달나라 열었는지 그얼마나 망연하고 아득한가 청구조선 환검단제 천제님이 동이들의 비조라네 태삼성신 단군께서 가시덩굴 베어내지 않았다면 뉘가있어 삼신산의 동국땅을 낙원으로 이끌거나 開國何茫然 개국하망연 朝鮮此鼻..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0.26
次靑萍末松子韻(차청평말송자운) 中洲三島毅(주슈 미시마 쓰요시)일본 次靑萍末松子韻(차청평말송자운) 中洲三島毅(주슈 미시마 쓰요시) 1831~1919 스에마쓰의 운을 차운하여 쓰다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밝달나라 군자국은 인의예지 사단명교 겸하나니 무궁화향 그윽하고 태삼성신 홍익이념 우러르네 청구산하 크고작은 열매들은 멋진씨를 전하나니 문장으로 ..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0.25
유감(有感) 강회백(姜淮伯 1357~1402) 유감(有感) 강회백(姜淮伯 1357~1402)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푸른빛의 넓은바다 낭떠러지 언덕비탈 어디가고 하나님과 인간사는 땅사이에 새하얗게 펼쳐지니 그크기는 거대하고 단단하여 그바깥이 없다는데 가운데는 태삼성신 하나님의 삼신산이 있다하네 해가뜨는 동쪽바다 부상나무 하나..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0.22
도경서경(道經西京) 권근 도경서경(道經西京) 권근 일월산인 김대현근역 천여년의 기자의땅 길다랗게 바다까지 미치었네 태삼성신 홍범팔조 남긴풍속 지금까지 남았으니 의용엄숙 위엄있는 높다란뫼 먼평야에 둘러있고 곤곤처럼 품위있게 흐른긴강 옛마을을 휘감으며 만리에서 산을넘고 바다건너 늘들어와 조.. 삼성조삼신 환인환웅환검천제하나님/흠모숭덕찬송시송경 2018.10.20
洞居 洞居(동굴에 살면서...) 日月山人 金大顯 猶雪春來在이요 日和窟內寒이라 庭枝啼好雀 인댕 洞未覺身安이라오 아직도 눈은 봄이 온다하나 남아있고 날씨는 따뜻하다 하지만 지하실은 춥다오. 뜰 가 나뭇가지에 어여쁜 참새들이 우는데도 지하골방 사는 이네 몸은 편안한줄 모른다오. 20110.. 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사의 서예세계 2012.09.08
放射雨深愁 放射雨深愁 日月山人 金大顯 春瀧鄕里不心忻 放射誰爲相肯釿 日沒爹娘生意想 誰排有痛復歸昕 瀧(비올 롱) 釿(큰자귀 끊을 근) 爹(애비 다) 昕(아침 흔) 봄비가 시골에 내리니 반갑지가 않다네 방사선 오염을 누가 나서서 끊을 수 있으랴 해가 지고 나니 부모님 생각이 저절로 일어나네 다시 아침이 돌.. 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사의 文學流談 2011.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