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선사 김대현의 세계/백운선사의 서예세계 386

[白雲의 囊裏談筆] 설빈화안 雪鬢花顔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설빈화안 雪鬢花顔 눈 설雪 귀밑털 빈鬢 꽃 화花 얼굴 顔 고운 머리채와 젊고 아름다운 얼굴 설빈화안 성어는 어디에서 유래가 되었나 찾아보니 허난설헌(許蘭雪軒)의 규원가(閨怨歌)에서 나오길래 가사문학 가사체도..

[白雲의 囊裏談筆] 도리불언 桃李不言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도리불언 桃李不言 [白雲의 囊裏談筆] 도리불언 복숭아 도桃 오얏 리李 아닐 불不 말씀 언言 복숭아나무와 오얏나무는 말을 하지 않는다 사마천(司馬遷) 사기(史記) 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에 나오는 성어로서​ 桃李..

[白雲의 囊裏談筆] 유생어무有生於無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유생어무 有生於無 있을 유有 날 생生 어조사(~에서) 어於 없을 무無 유는 없음에서 생겨난다 유생어무는 노자의 도덕경 40장에 나오는 성어이다 天下萬物 生於有 有生於無 천하만물 생어유 유생어무 세상의 모든 만물..

[白雲의 囊裏談筆] 심외무법心外無法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심외무법心外無法 마음 심心 바깥 외外 없을 무無 법 법法 ,마음밖에 법이 없다 심외무법은 불교의 명구명언으로 당말송초시대 천태 덕소선사의 게송에 나오는 성어이다 通玄峰頂 不是人間 心外無法 滿目靑山 통현봉..

[白雲의 囊裏談筆] 임중도원任重道遠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임중도원 任重道遠 맡길 임任 무거울 중重 길 도道 멀 원遠 등에 진 짐 책임은 무겁고 길은 멀고 아득하다는 뜻으로 큰일을 맡아 책임이 무겁다는 뜻이다 임중도원은 논어(論語) 태백편(泰伯篇)에 실린 성어로 曾子曰 ..

[白雲의 囊裏談筆] 문언불신(聞言不信)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문언불신(聞言不信) 들을 문聞 말씀 언言 아닐 불不 믿을 신信 말을 들어도 믿지 않는다 주역의 택천쾌괘(澤天夬卦) 구사효에 문언불신(聞言不信)이라는 말이 있다 무슨 말을 듣더라도 도대체 믿지를 않는다는 뜻이다 ..

[白雲의 囊裏談筆] 염슬단좌(斂膝端坐)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염슬단좌(斂膝端坐) 거둘 렴斂 무릎 슬膝 바를 단端 앉을 좌坐 옷깃을 여미고 무릎을 꿇고 단정히 앉는다 염슬단좌하고 그렇다 옷깃을 여미고 무릎을 꿇고 단정하게 앉아서 화선지를 펼쳐놓고 붓을 들었다 오늘따라 ..

[白雲의 囊裏談筆] 각답실지脚踏實地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각답실지 脚踏實地 다리 각脚 밟을 답踏 열매 참 실實 땅 지地 발로 실제 땅을 밟다 실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답사하는 것을 말하며 품행이 단정하고 태도가 성실하며 일을 착실하게 처리하는 것을 ..

[白雲의 囊裏談筆] 남우충수(濫竽充數)

백운 김대현의 주머니 속 이야기 붓으로 풀어가는 [白雲의 囊裏談筆] 남우충수(濫竽充數) 넘칠 남(람) 濫 피리 우 竽 채울 충 充 셈 수 數 무능한 사람이 재능이 있는 체 하는 것 또는 외람되이 높은 벼슬을 차지하는 것을 말한다 옛날 제(齊)나라 선왕(宣王)이 피리 연주 듣기를 좋아해서 ..